브랜드 시소러스®…게슈탈트의 ’좋은 형태의 법칙’ 1. ’광동제약® 심볼마크'
브랜드 시소러스®…게슈탈트의 ’좋은 형태의 법칙’ 1. ’광동제약® 심볼마크'
  • 원혜정 기자
  • 승인 2024.03.12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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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하면서 창의적인 형태와 ‘자기유사성 법칙’으로 아이덴티티 유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디자인으로 표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형태”다. 시각심리학적으로 인간은디자인에서 “형태”를 가장 먼저 인지하고, 다음으로 컬러, 로고타입 순으로 인지하기 때문이다.

브랜드타임즈®에서는 “형태”에 관한 심리학인 게슈탈트(Gestalt) 법칙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효율적인 정보전달을 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호의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사례를 발굴해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여섯 번째 게슈탈트(Gestalt)의 법칙은 ‘좋은 형태의 법칙(Law of Prägnanz, Law of Simplicity)’이다.

첫 번째 ‘좋은 형태의 법칙’을 적용한 브랜드 디자인 사례는 “광동제약® 심볼마크 디자인”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심볼 ‘거북마크’를 ‘건강’, ‘혁신’, ‘열정’을 나타내는 두 개의 빨간 교차선을 ‘DNA 이중나선’으로 표현한 광동제약®의 대표 시각 아이덴티티다.

게슈탈트(Gestalt)의 법칙 중 ‘좋은 형태의 법칙(Law of Prägnanz)’으로 표현한 ‘광동제약® 심볼마크
게슈탈트(Gestalt)의 법칙 중 ‘좋은 형태의 법칙(Law of Prägnanz)’으로 표현한 ‘광동제약® 심볼마크
2014년 10월 16일 이전 광동제약® 심볼 거북마크/사진=광동제약®
2014년 10월 16일 이전 광동제약® 심볼 거북마크/사진=광동제약®

게슈탈트(Gestalt)의 법칙은 “게슈탈트 심리학파가 제시한 심리학 용어로, 형태를 지각하는 방법 혹은 그 법칙을 의미”한다.

디자인에서 게슈탈트 법칙이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두뇌가 정보를 인식하는 방식을 이용해 디자인을 하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원하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게슈탈트(Gestalt)의 법칙 중 ‘좋은 형태의 법칙(Law of Prägnanz) 또는 간결성의 법칙(Law of Simplicity)’은 “사람은 주어진 조건 하에서 최대한 단순하게 인식”한다. 따라서 “이미지가 규칙적이고, 대칭적이고, 균질하고, 균형 잡히고, 단순할수록 우리의 지각에 더 강하게 각인된다. 그리고 분명해야 놀라지 않고, 정돈 것에서 덜 위험하다고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심리적 특성에 기인한” 것이다. 

‘좋은 형태의 법칙’의 가장 큰 특징은 “뇌는 단순할수록 빨리 인식하고, 오래 기억한다” 것이다.

2014년 10월 16일 선포한 광동제약®의 CI디자인은 기존의 복잡했던 ‘거북의 심볼마크’를 현대적이며 단순하지만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심볼마크 두 개의 빨강 교차선은 “인류과학의 핵심구조인 ‘DNA 이중나선’과 광동제약®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상생의 협력관계를 상징”한다. 또한 “상승하는 빨간색 선은 도약과 발전, 중앙부분의 눈동자는 ‘미래를 보는 눈’으로 글로벌 광동으로 성장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의미”한다.

전체적인 형태에서는 기존 사용하던 거북이 연상되는 ‘자기유사성 법칙’으로 이미 소비자에게 구축되어 있던 브랜드 자산을 그대로 계승했다.

빨강색은 ‘건강’, ‘혁신’, ‘열정’ 상징한다.

로고타입은 모서리가 둥근 형태의 소문자를 사용해 현대적이며 친근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아이덴티티의 일관성을 유지했다.

2023년 광동제약® 광동경옥고® 광고/사진=광동제약® 누리집(홈페이지) 내려 받기(다운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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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동제약®주식회사(廣東製藥株式會社)는 1963년 ‘한방의 과학화’를 창업이념으로 창립되었다. 전통의학의 현대화와 독창적인 의약품 개발, 첨단 신약 도입은 물론 다양한 건강음료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마시는 비타민C’라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국민음료가 된 비타500, 대한민국 대표 차음료 광동옥수수수염차, 헛개차의 개발과 먹는 샘물 독보적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를 유통하고 있다.

게슈탈트 법칙은 시지각(視知覺)과 관계된 것이었지만 이후 기억, 학습, 사고 등 심리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사회과학, 회화, 영화, 음악, 예술, 디자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참고로 실험실학용어사전에 따르면 “Prägnanz(영어 pragnanz, praegnan)는 독일어로 단순성(혹은 단순 충만성)으로 번역될 수 있는데, 형태를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그 의미가 충만하도록 지각한다는 형태주의 심리학의 원리”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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