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노믹스(Brandnomics®)의 명과암,,,BTS와 승리
브랜드노믹스(Brandnomics®)의 명과암,,,BTS와 승리
  • 신동호 기자
  • 승인 2019.03.13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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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은 하늘의 별 따기
- 망하는 건 한 순간
- 브랜드 관리와 경영이 뒷받침 되어야

성공한 브랜드노믹스는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막대한 부가가치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성공에 대한 대가이다.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탄소년단(이하 BTS)이다.

그림: 서울와이어
그림: 서울와이어

빅히트는 2017년 한해 동안 매출액 924억원, 영업이익 325억원, 당기순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이는 2016년 대비 매출액 162.3%, 영업이익 213.5%, 당기순이익은 172.7% 늘어났다. 자산은 612억원, 자본은 40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221%, 160% 늘었다. 이로써 빅히트는 2017년 연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SM, YG, JYP 등 기존 엔터테인먼트 3강을 모두 제쳤다.

엔터 빅3의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른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은 SM은 109억원, YG는 252억원, JYP는 195억원 등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경쟁사 3사보다 적은 매출액을 기록하고도 좋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최고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실속 있게 알짜 영업을 한 셈이다. 지난해 기준 빅히트는 924억원 규모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SM(3654억원), YG(3499억원) 대비 4분의 1, JYP(1022억원)와 비교해 90%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빅히트는 엔터 업계에서 기록적인 35%의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경쟁사를 따돌릴 수 있었다.

브랜드가 망하는 건 그야말로 눈깜짝할 사이 정도의 순간에 일어난다.

승리의 일탈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 하락이 대표적이다.

사진: 네이버 국내증시 캡처
사진: 네이버 국내증시 캡처

12일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종가는 전일보다 3.36%(1250원) 하락한 3만5900원에 마감됐다. 오전 한 때 소폭 상승하는 듯 했지만 정준영 등과 관련된 내용이 추가로 들어나면서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주가 하락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시가 총액도 227억 원이 감소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14.10%(6100원) 하락하며 3만7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폭락으로 1109억 원이 사라진 걸 감안하면 이틀 만에 약 1300억 원이 빠진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공매도가 금지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7일 장중 한 때 5만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불과 2달 여 만에 27% 가까이 급락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종가 기준 4만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3일 3만9150원을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이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브랜드노믹스로 지속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관리와 경영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 

제품처럼 기업이 직접 통제하기 힘든 개인브랜드가 모여서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더더욱 중요하다.

승리사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승리사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사람은 무생물인 제품과 다르기 때문에 한가지의 정체성으로 통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유명인의 반열에 오르면 회사가 잘 해서 자신이 잘 되었다기 보다는 자신으로 인해 회사가 성장했다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터테인먼트는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인 기업이다. 즉 개개인의 브랜드가 모여 강력한 기업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의 근간이 되는 개인브랜드 파워가 오래도록 유지되기는 쉽지 않다.

결국 개인브랜드가 모여 만들어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확실하게 정립된 기업의 미션과 비전을 개개인이 공유하고 실천해야 한다.

엔터테인먼트의 핵심고객은 팬과 소비자이다. 소속사에 속한 연예인은 팬과 소비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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