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은 4월 4일 낭산실에서 ‘2023년 영암군 혁신위원회 본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전문가, 지역 대표 군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고, 상정된 6개 안에 대한 논의는 예정된 2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 정도 진행 되었다.
영암군은 4월 4일 오후 2시부터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2023년 영암군 혁신위원회 본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변창흠 전(前) 국토부장관을 비롯하여 현의송 전(前) 농민신문 대표, 박봉순 전(前) 나주부시장, 최향철 전(前)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 류재민 한국시민기자협회 이사장 등의 전문가와 조정현 영암읍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 하준호 영암군 청년협의체 대표, 김광민 대한민국 시도청년정책협의회 상임대표를 비롯한 지역을 대표하는 군민 등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정된 2시간을 훌쩍 넘긴 3시간 가량 진행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우승희 군수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기획감사실장의 군정현황 보고와 상정안건에 대한 담당 팀장의 발표에 이은 위원들 간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상정 안건은 「청년문화거리 조성」, 「외국인문화거리 조성」, 「나불도 활성화 방안」, 「영암형 청년보금자리 지역활력타운 조성」, 「한옥·한목·한와 산업 육성방안」, 「천황사권 개발」 등이다.
변창흠 전(前) 국토부장관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중심의 계속적 추진주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지훈 위원은 “생태관광거점도시로서 영암이 추진하고 있는 국립공원박람회 개최 및 월출산 생태탐방원 유치 등의 사업과 같은 맥락으로 천황사권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광민 위원은 청년문화거리 조성 안건에 대하여 “사업내용에 대해 문화적 요소를 중점으로 볼 것인지 취·창업을 중심으로 볼 것인지 명확한 목적을 제시해야 한다”며 사업목적과 타겟팅의 구체적 설정을 주문했으며, 군 관계자들은 제시된 의견에 대해 적극 수용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우승희 군수는 “앞으로도 군의 주요 현안에 대하여 군민들의 의견을 가까이 듣는 열린 군정을 펼치겠다”며, “영암이 균형 잡힌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혁신위원회가 주요 정책의 수립과 발전계획 구상 및 현안문제 해결에 있어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문가와 군민의 정책 참여로 미래 발전 전략의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출범한 ‘영암군 혁신위원회’는 본위원회와 8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위원회 30명, 분과위원회 각 20명의 총 190명의 위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위원회는 2025년 4월까지 2년간 군정 주요 현안, 중장기 발전전략 설정 등 군 자문에 대한 제언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