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루지체험장™이 3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을 마치고 휴장에 들어갔다. 겨울철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2월까지 휴장을 한다.
2022년 이용객은 6만5천838명으로 전년도 대비 27%가 줄었다. 이용료도 10억5천5백71만9천 원으로 전년도 대비 29% 하락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30일 기준 횡성루지체험장™ 이용객은 6만5천838명 이었다. 2021년 9만202명 대비 27%가 하락했다.
월별 이용객 현황에서도 11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2021년보다 떨어졌다.
특히, 시기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적이던 2021년보다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이용객이 하락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횡성루지체험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2년 이용료는 10억5천5백71만9천 원으로 2021년 이용료 14억9천84만5천 보다 29% 하락했다. 이용객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용료도 함께 떨어진 탓이다.
월 별 이용료도 2021년 대비 11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가장 많이 하락을 한 것은 휴가철 8월이 가장 컸다. 올해 심각했던 장마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
횡성루지체험장™은 2020년 8월 12일 첫 개장했으며, 단일코스 2.4km로 세계 최장이다.
횡성루지체험장™이 잘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이용객 입장권 한 장 당 3,000원씩 제공하는 관광상품권이 추가 소비를 진작시키고 있다.
간접적인 경제효과도 창출했다. 다수의 신문기사와 이용객들이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횡성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이미지를 구축했다.
현재 전국에 10개가 넘는 루지체험장이 운영 중이다. 대부분 테마파크 내에 하나의 체험장으로 운영하고 있지, 단독으로 운영하는 곳은 없다. 그 만큼 단독 운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름철 장마와 겨울철에 운영이 어려운 계절적 한계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