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기준으로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의 누적 주문금액이 100억 9백만원을 넘어섰다.
오픈 시기, 매장 당 평균 주문금액·월 별 평균 주문금액·1일 평균 주문금액 부문에서 1위는 정선군으로 나타났다.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의 누적 주문금액은 오픈시기, 지역인구, 가맹점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오픈시기와 주문금액 분석 결과 오픈시기가 빠르면 주문금액이 많다는 절대적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1위는 2020년 12월 가장 먼저 오픈한 정선군이지만, 2위는 21년 07월 오픈한 원주시, 3위는 정선군과 함께 오픈한 속초시, 4위는 22년 10월 가장 늦게 오픈한 춘천시로 나타났다.
인구 수 대비 누적 주문금액 분석결과 인구 수가 많다고 주문금액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1위는 인구가 13위인 정선군, 2위는 인구가 가장 많은 원주시, 3위는 인구수 5위인 속초시, 4위는 인구수 2위의 춘천시, 5위는 인구수 15위 양구군으로 나타났다.
중간 인구수 9위 철원군과 10위 평창군의 주문금액은 각 17위, 15위로 나타났다.
가맹점 오픈시기 별 기준으로 분석한 매장 당 평균 주문금액 1위는 2천246만5천18원의 정선군, 2위는 704만4천910원의 양구군, 3위는 425만7천217원의 태백시로 나타났다.
월 별 평균 준문금액 1위는 93만6천42원의 정선군, 2위 58만7천76원의 양구군, 3위는 33만3천166원의 인제군으로 분석됐다.
매장 당 1일 평균 주문 금액(30일 영업 기준) 1위는 3만1천201원의 정선군, 2위는 1만9천569원의양구군, 3위는 1만1천106원의 인제군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18개 시·군 ‘일단시켜®’ 노출 가맹점 전체 누적금액이 100억 원을 넘어 외형적으로는 많아 보인다. 하지만 지역 매장 별, 월 별, 1일 평균 금액으로 계산하면 일단시켜® 가맹점에 가입을 해야 할 혜택이 거의 없다.
가맹점 노출(856개)과 인구 수 1위(36만581명)인 원주시의 경우 매장 당 평균 주문금액, 월 별 평균 주문금액, 1일 평균 주문금액 모두 10위로 나타났다. 가맹점이 많으면 전체 주문금액은 늘어나겠지만 매장 별 주문금액이 반드시 늘어난다고 볼 수 없다.
‘일단시켜®’가 지향하는 중개수수료, 광고료, 입점비가 없는 3무(無) 정책은 소비자가 많은 이용을 했을 때 가맹점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이다. 그냥 가맹점에 가입을 한다고 얻어지는 혜택이 아니다.
기업의 모든 매출은 소비자로부터 나온다. ‘일단시켜®’가 진정한 브랜드노믹스®(Brandnomics®, 브랜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맹점수 증가 보다는 소비자가 자주, 많은 주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단시켜®’는 소비자를 만족하게 하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고객을 더 만족 시킬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해야 한다. 그래야만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가맹점의 매출 증가, 고용창출, 배달 노동자 수익 증가, 세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참고로 통계에 사용 된 누적금액은 10월 20일, 가맹점 현황은 9월 30일, 인구수는 10월 말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