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필독서…”미치게 만드는 브랜드”
브랜딩 필독서…”미치게 만드는 브랜드”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2.09.12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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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는 제품을 출시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완성된 상태여야 한다”

충성 고객을 필승 브랜드 전략!, 미치도록 좋아하게 만드는 브랜딩의 비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브랜드인 시대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세상에 탄생한 브랜드 중 살아남는 브랜드는 20% 정도라고 한다.

브랜드는 만드는게 중요한 게 아니고 생존을 넘어 성공해야 한다. 그러려면 소비자의 만족감을 넘어 소비자와 유대감을 만들어 충성고객으로 만들어야 한다.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는 실리콘밸리의 구세주로 떠오른 “레드앤틀러”의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에밀리 헤이워드가 쓴 브랜딩 실무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가 레드앤틀러를 창업해 성공하기까지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데 있다. 레드앤틀러가 성공시킨 브랜드들은 물론 스포티파이, 틴더, 와비파커, 벤모, 더스킴, 소울사이클 등 수많은 브랜드들의 성공전략과 실패요인을 낱낱이 파헤치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브랜딩’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마케터, 창업자, 자영업자, 개발자, 디자이너, 경영자까지 모두에게 추천한다.

시공사(알키)에서 출간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의 비밀,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사진=브랜드타임즈®

이 책을 읽고 100% 이상으로 공감하는 문장이 있다. 바로 브랜드는 제품을 출시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완성된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장은 우리나라 스타트업이나 창업자에게 항상 아쉬웠던 부분이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 스타트업, 창업자, 중소기업의 대표들은 브랜드와 회사명을 다르게 인식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를 설립할 때 필요한 기업 브랜드는 창업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알아서 만든다. 그리고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 될 때쯤 되면 브랜드가 필요하다며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정도다. 하지만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에서는 브랜드는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이미 완성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맞다.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모습을 보이기 전에 이미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브랜드는 출시한 날 바로 성패가 바로 결정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충성도 높을 고객을 만들어가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죽음의 공포’, 2장 ‘기능을 뛰어넘어 감성적 울림으로’ 3장 ‘브랜드로 자아를 표현하는 소비자’, 4장 ‘덕심동체: 공동의 자아인식’, 5장 ‘핵심에 집중하는 브랜드의 힘’, 6장 ‘관행 깨부수기’, 7장 ‘일관성을 지키며 의외성 발휘하기’, 8장 ‘모든 건 사람으로부터’이다.

5장 핵심에 집중하는 브랜드의 힘 내용/사진=브랜드타임즈®
5장 핵심에 집중하는 브랜드의 힘 내용/사진=브랜드타임즈®

좋은 브랜드는 고객을 만들고, 탁월한 브랜드는 팬덤을 만든다.”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실무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속시원히 파헤친다는 점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브랜드의 역할에 대해서 사례를 통해 알려 주고 있다.

구글, 우버, 나이키, 코카콜라, 아마존, 스포티파이와 같은 기업에서부터 탐스, 박스드, 캐스퍼, 올버즈, 에버레인, 어사메이저, 틴더, 오케이큐드, 더스킴, 어웨이, 소울사이클, 에쿼녹스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실사례들은 브랜딩 실무자들에게 완벽한 해답을 제시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저자 에밀리 헤이워드(Emily Heyward)는 뉴욕태생으로 하버드를 졸업했다. 현재 미국에서 주목 받는 스타트업 전문 브랜딩 회사 레드앤틀러(Red Antler)의 공동차업자이다. 창업 6년 만에 뉴욕증시에 입성한 매트리스 업체 캐스퍼, 오바마도 신는 친환경 신발 올버드 등을 성고시키며 '브랜드를 론칭하려면 무조건 레드앤틀러를 찾아가라'라는 말이 생겨났다. 또한 스타트업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진분한 이미지로 자리잡은 전통 기업들듸 브랜드까지 심폐소생 시키며 실리콘밸리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는 에밀리 헤이워드 자신이 성공시킨 기업들 외에도 스포티파이, 에버레인, 에어비앤비, 스위트그린, 와비파커 등 산업 전체를 혁신한 다양한 기업까지 살펴보면서 시장을 바구는 브랜드는 단순희 게임의 규칠을 깨는 것을 넘어 '브랜드 개념'을 통째로 다시 쓴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사랑받는 브랜드는 어떻게 고객들을 단순히 소비자를 넘어 브랜드의 지지자이자 동반자로 만드는지 그 방법을 알려 주고있다.

옮긴이 정수영은 디장인과 공학을 공부한 뒤 기업에서 제품과 브랜드를 소비자와 이어주는 디자인 전략 업무를 했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변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핑크북", "경험의 함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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