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한 “2002 내손으로 만드는 농식품 디자인 학교”가 9월 5일 오후 4시에 작품 전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작품 전시회 및 수료식에는 김명기 군수, 농업기술텐터 임종완 소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하였고, 수료생들이 각자의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 디자인 학교는 농·가공품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농가 자체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기획하였다. 자체 브랜드, 포장디자인이 없거나 기존 디자인의 개선이 필요한 예비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
교육은 지난 7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브랜딩의 이해부터 각 농가별 고유 브랜드 네임 및 디자인 개발 교육이 진행되었다. 브랜딩그룹(대표 신동호)의 컨설팅을 통해 소비자의 감수성과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구상하는 등 스스로 생산한 농·가공품을 자기 손으로 디자인하여 브랜드화함으로써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유통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
농식품 디자인학교는 2018년부터 매년 1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총47명이 수료했다. 수료생 중 창업 의지가 확고한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지원실을 이용한 가공제품 컨설팅 및 제품 공동개발 활동을 추진하고, 나아가 제조원 협약을 통한 시장 유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으로 독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농가의 개별 브랜드 경쟁력이 곧 횡성군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수료생들의 브랜드가 횡성군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시장에서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