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저트카페를 대표하고 있는 ‘설빙®’의 매출이 2020년 대비 1.4배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발생한 통제 불가능한 환경을 전략으로 극복하고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설빙 브랜드를 콜라보 제품으로 확장해 브랜드노믹스®(Brandnomics®: 브랜드 경제적 가치)를 실현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고 평가 받고 있다.
브랜드노믹스®(Brandnomics®: 브랜드 경제적 가치)는 브랜드가 추가적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개념이다. 지금까지 브랜드가 창출하던 수익에 새로운 수익이 더해져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에 기여하는 것이다.
설빙®은 한국의 전통 디저트 카페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성공 브랜드로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이었지만 한 때 내우외환을 겪기도 했다.
여기에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카페를 찾는 손님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급격히 하락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은 전년도 대비 매출은 1.4배, 영업이익은 1.7베, 순이익은 1.5베 증가했다.
설빙® 관계자에 따르면 “2021년 경영 지표가 개선 된 것은 2가지 전략의 성공에 의한 것”이라고했다.
첫 번째는 롯데푸드와 콜라보로 출시한 “설빙 인절미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증가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에 따른 배달서비스 도입한 전략의 결과라고 평가 했다.
롯데푸드 관계자에 따르면 설빙과 콜라보를 하게 된 계기는 “좋은 제품, 잘 알려진 중소기업 브랜드를 사용해 상생을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 이었다”고 했다.
설빙® 브랜드노믹스®(Brandnomics®)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설빙®이 주도 브랜드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설빙®의 브랜드 파워와 가치는 더 강력해지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브랜드노믹스® 효과는 매우 크다. 가맹점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기업 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성공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제품 브랜드로 자연스럽게 확장해 추가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
한국 전통 디저트 카페 브랜드로 바람을 일으켰던 설빙®이 브랜드노믹스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해 제2의 바람을 일으킬 것인지에 대한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