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브랜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강병호 카리타스씽킹 대표는 젊은 서체 전문가다. 10여 년의 경험과 대학원(박사과정 중)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글꼴 발전에 기여 하고자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회사 카리타스씽킹 설립 배경과 기업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청년자기다움학교에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돕고, 고용을 하기 위해 창업했습니다. 소셜임팩트 디자인 전문화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미션(Mission)은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한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한다” 입니다.
비전(Vision)은 “우리는 사랑(Caritas)을 원동력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디자인과 플랫폼을 생각(Thinking)합니다” 입니.
핵심가치(Core Value)는 “고객과의 일체감을 가져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가시화 하라, 고객에게 필요한 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하라”입니다.
현재 주로 하고 있는 분야는 어떤 것인가요?
핵심 분야는 서체관련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도시서체 관련 분야입니다. 첫 직장 윤디자인에 다니면서 전국 200여개 도시마다 연락을 하고, 관심 있는 공무원은 직접 찾아가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러한 경험과 기록들이 대학원서 “서체가 도시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논문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손글씨(캘리그라피), 브랜드 디자인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사설립부터 고객사 연결까지 정말 많습니다.
이제는 제가 받았던 것 이상으로 다른 사람들이 꿈을 이루도록 재정적, 재증으로, 인적 네트워크로 연결해주고, 고용을 늘리는 사업가나 투자자로 일을 하며 사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 서체 시장은 서체 회사가 생긴 1980~90년대나 비슷합니다. 종사자 300여 명, 매출 300억 원 정도입니다. 서체 구독서비스 이용자도 10만 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용역으로 나오는 서체시장도 수량은 늘었는데 가격경쟁으로 인해 매출이 정체 되었습니다. 이런 서체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서체관련 회사와 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삶을 살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강병호 대표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은 박사과정에 다니며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리고 서체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경험을 더 많은 곳,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더 큰 감동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