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일취®...역사에서 찾은 브랜드
화전일취®...역사에서 찾은 브랜드
  • 원혜정 기자
  • 승인 2022.01.18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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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여일 발효, 40일 간 저온숙성, 120일 이상 숙성으로 탄생

화전일취®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지시울양조장에서 만드는 술 브랜드다. 약주, 탁주, 증류식 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명 지시울양조장은 지역의 정체성(Identity: 아이덴티티)을, 제품 브랜드 화전일취®는 역사의 정체성을 담았다.

‘화전일취®15’는 2021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화전일취®
‘화전일취®15’는 2021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화전일취®

화전일취®를 생산하고 있는 지시울양조장은 술을 빚은 지 3년 되는 신생 양조장이다.

회사명 지시울은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이름이다.

박사가 많이 나와 박사마을이라고도 불리며, 양조장이 있는 춘천시 서면 현암리의 옛 지명에서 유래했다.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술이라는 것을 전통 지명으로 표현했다.

브랜드 네임 화전일취®는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표현으로 전통술이라는 이미지를 더 강화시켰다.

화전일취®는 조선 헌종 때 정학유가 지은 가사 농가월령가에 나오는 표현이다.

'농가월령가'에서 농사일을 권장하는 내용 중 삼촌(三春) 백화시(百花時)의 화전일취(花前一醉) 하야보자에 나오는 문장으로, “꽃이 만발한 봄에 꽃지짐을 먹으며 취함이라는 뜻이다.

농가월령가우리말로 농업 기술의 보급을 시도한 최초의 작품으로 조선의 제 24대 임금인 헌종 때 정학유가 지었다. “농가에서 일 년 동안 해야 할 일을 달의 순서에 따라 나타낸 조선 시대의 가사로, 농사일은 물론 계절마다 알아 두어야 할 풍속과 예의범절이 담겨 있다.”

글자로만 된 브랜드 디자인은 손글씨(캘리그라피) 전문가 강병인 대표가 전통적이면서 술의 향기가 느껴지는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화전일취®는 기계를 쓰지 않고 모두 수작업으로 만든다. 춘천에서 나는 멥쌀로 지은 범벅과 누룩으로 빚은 밑술에 찹쌀고두밥으로 덧술을 한다. 그리고 이양주는 40개의 옹기에서 80여 일간 발효시킨다. 약주와 탁주는 발효한 술을 40일간 저온숙성해 병에 넣은 것이고, 증류식 소주는 소줏고리로 증류해 120일 이상 숙성시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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