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만공격™은 “100% 닭다리살”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는 치킨 브랜드다. 2021년 12월 14일 현재 가맹점이 128개다.

브랜드 네임은 살이 많다는 특성과, 익숙한 ‘진주만공격(미국이 진주만 하와이를 공격한 사건)’을활용해 만든 브랜드다.

치킨 가맹점 브랜드 ‘순살만공격™’의 성장세는 한마디로 놀라울 뿐이다. 2021년 12월 14일 현재 가맹점은 128개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현황에 따르면 ‘순살만공격™’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육계전문유통은 2021년 5월 3일 법인설립이 되었다. 가맹본부 최초 등록은 2021년 7월 29일다.

12월 14일 현재 가맹점은 경기도가 36개로 1위, 서울 24개로 2위, 경남이 13개로 3위로 나타났다.

순살만공격™은 첫 번째 연상으로 ‘살이 많은 치킨’이라는 긍정적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리고 ‘1941년 12월 7일 일본이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을 기습 공격한 사건’을 일컫는 ‘진주만 공격’이 연상된다.

특히, 심볼마크를 폭탄과 탱크를 주제로 디자인을 해 “진주만 공격”이 더 강하게 떠오르게 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진주만공격’은 아픈 역사이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진주만 공격”이 떠오르지 않게 해야 한다.

브랜드는 시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생명이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차별화를 위한 차별화를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재미만 있는 브랜드를 개발해서도 안 된다.

브랜드는 소비자를 위해 존재한다.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연상이 떠오르는 브랜드가 좋다.

김진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