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공동브랜드다. 20여 년간 피와 땀으로 만든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네이버 검색 결과 전국에서 굿뜨래®와 동일하거나 비슷하게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은 7곳 정도로 나타난다. 사용범위는 마트부터 건물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모두 부여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장에서 브랜드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브랜드가 성공했다는 반증이다. 동시에 체계적으로 브랜드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징조이기도 하다.

엄청난 노력으로 힘들게 육성한 브랜드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문제다. 하지만 그들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 관리를 해야 한다.

아무리 강력한 브랜드라도 무단으로 사용되는 곳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브랜드가 위험에 노출된 가능성은 높아진다.

브랜드는 시장에서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잃으면 다시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기 힘들다. 그러므로속담처럼 호미로 막을 수 있을 때 막는 것이 좋다. 눈덩이처럼 커져서 가래로 막기 힘들 때까지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

신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