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기업,,,CI(Corporate Identity)는 있는데 설명은 왜 없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기업,,,CI(Corporate Identity)는 있는데 설명은 왜 없지?
  • 원혜정 기자
  • 승인 2020.04.2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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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는 심볼마크 72%, 워드마크 21%, 콤비네이션마크 7%
- 심볼마크 표현 주제는 유전자(DNA) 연관 50%, 이니셜 25%, 기타 25%
- 가장 많이 사용된 컬러는 블루 45%, 그린 21%, 레드 13%, 블랙 10%

브랜드타임즈에서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 28개에 대해 CI 분석을 했다. 시각 아이덴티티에서 가장 중요한 마크 형태와, 컬러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기준은 4월 1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진단에 필요한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 중 정보 공개에 동의한 기업 27와 기업 공개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1개 기업이다.

CI는 커뮤케이션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도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8개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브랜드 스토리나 CI에 대해 설명을 해 놓은 기업은 거의 없었다.

마크는 심볼마크 72%, 워드마크 21%, 콤비네이션마크 7%

아이덴티티 요소 중 사람이 시각으로 가장 먼저 인지하는 것은 형태다. 다음이 컬러다. 그리고 브랜드 네임을 인지한다. 때문에 심볼마크, 콤비네이션, 워드마크의 표현 형태가 매우 중요하다.

28개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의 회사명에 사용된 CI형태는 심볼마크가 72%(20개)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워드마크로 21%(6개), 콤비네이션마크 7%(2개) 순이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출기업 회사 CI 마크 형태 분석/자료=보건복지부/그래프=브랜드타임즈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출기업 회사 CI 마크 형태 분석/자료=보건복지부/그래프=브랜드타임즈

심볼마크 표현 주제는 유전자(DNA) 50%, 회사명 이니셜 25%, 기타 25%

심볼마크를 표현하는데 가장 많이 활용된 주제(모티브)는 유전자(DNA)였다. 50%에 해당하는 10개기업에서 활용했다. 기업의 핵심사업인 바이오, 유전자가 연상되는 표현을 하고자 했다. 한 가지 주제를 여러 기업에서 사용하다 보니 차별적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한계성이 있다.

회사명 이니셜을 활용한 워드마크는 21%인 6개 기업에서, 기타 마크도 25%인 6개 기업에서 활용 중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출기업 회사 CI 심볼마크 주제 분석/자료=보건복지부/그래프=브랜드타임즈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출기업 회사 CI 심볼마크 주제 분석/자료=보건복지부/그래프=브랜드타임즈

가장 많이 사용된 컬러 빈도는 블루 45%, 그린 21%, 레드 13%, 블랙 10%, 그레이 10%, 오렌지 3%

컬러는 블루가 가장 많이 사용 되었다. 17개 기업에서 사용했다. 바이오 기업이 갖추어야 할 첨단, 안정, 정밀 등 이미지 때문이다. 다음은 그린으로 생명과 관련된 색으로 8개 기업, 열정과 마음을 의미하는 레드가 5개, 색의 왕 블랙은 4번, 세련된 그레이 3개, 활력을 상징하는 오렌지 1개 등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출기업 회사 CI 컬러 사용 빈도 분석/자료=보건복지부/그래프=브랜드타임즈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출기업 회사 CI 컬러 사용 빈도 분석/자료=보건복지부/그래프=브랜드타임즈

단일 컬러 사용은 블루가 36%, 복합 컬러는 블루와 그린 사용이 11%로 많아

CI에서 컬러는 소비자 인식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어떤 기업이나 브랜드를 떠올릴 때 마크는 인식은 하지만 설명이 힘들다. 반면에 컬러는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삼성은 파랑색, LG는 빨강색, 이마트는 노랑색 이렇게 연상 된다. 가능하면 아이덴티티에 맞는 한 가지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복합컬러를 표현하는 경우는 한 부분을 강조해서 시각적 주목성을 높이거나, 아니면 제품이나 서비스의 다양성을 전달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본 조사에서 심볼마크에 가장 많이 사용된 컬러는 4가지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출기업 회사 CI 단일 컬러, 복합 컬러 사용 분석/자료=보건복지부/그래프=브랜드타임즈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출기업 회사 CI 단일 컬러, 복합 컬러 사용 분석/자료=보건복지부/그래프=브랜드타임즈

아이덴티티는 고객에게 인식되고 싶은 모습, 이미지, 의미다. CI에서 시각 아이덴티티를 통해 목표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이미지”가 먼저 설정 되어야 한다.

잘 된 아이덴티티란 기업이 고객에게 기억되고 싶은 목표이미지를 브랜드 네임, 브랜드 디자인으로 얼마나 일관성 있게 표현했느냐에 달려 있다.

분석결과 가장 아쉬운 것은 대부분 기업 홈페이지에 브랜드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CI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업은 한 손의 5개 손가락을 다 꼽지 못할 정도로 없었다.

브랜드 스토리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매우 중요하다. 이 중요한 아이덴티티에 대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기회를 날려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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