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표 이미지는 ‘한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2018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국 8,000명(국가 별 500명) 대상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문제 평화적 해결'로 나타남
우리 국민과 외국인들의 40.8%는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남북문제의 평화적해결'이 가장우선적으로 해결 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멕시코(23.0%), 브라질(20.0%), 남아공17.8%)의 경우'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가 타국가 대비 높은 비율 보였으며, 일본인의 경우'외국인에 친절한 국민태도'를 시급한 과제가 27.2%로 나타났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평창동계올림픽은 국가이미지 개선에 긍정적 효과 작용
외국인들의 65.7%는 우리나라 이미지가 1년전과 비교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하여, 우리 국민들이 인식하는 긍정비율 48.6%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74%)과 4월 남북정상회담(70.1%)이 국가이미지 제고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표 이미지는 ‘한식’
외국인들은 대한민국 하면 가장 먼저 ‘한식’(40%)을 떠올렸다. 그 뒤로 케이팝(22.8%), 한국문화(19.1%), 케이-뷰티(14.2%) 등으로 한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긍정 이미지는 80.3%
우리 국민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긍정 이미지는 54.4%
우리나라 이미지에 대해서는 외국인들 이미지(긍정 80.3%)가 우리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보다(긍정 54.4%) 더욱 긍정적이었다. 긍정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우리의 한류, 기초예술 등 현대문화(35.3%)가 가장 높았고, 이어서 경제수준(17.5%), 문화유산(12.3%), 한국제품 및 브랜드(12%), 북핵문제(5.7%) 순이었다.
국가별 선호도는 동남아(인도네시아, 태국), 중남미(브라질, 멕시코), 러시아가 대한민국 이미지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긍정 90% 이상)했으며, 서구권(프랑스, 독일, 호주, 미국, 영국) 국가의 긍정적 평가 비율도 높았다. 일본(긍정 20%)의 긍정적 평가 비율은 낮았다.
우리나라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주는 정보 습득 매체는 누리소통망(SNS), 인터넷 등 온라인 매체(46.6%), 방송(33.4%), 신문•잡지(9.5%) 순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국가들이 주로 온라인 매체로 우리나라 정보를 접하는 반면, 일본(46.6%), 영국(44%), 독일(42.6%), 미국(40.2%)은 방송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한편 매체 별 분석 결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는 ‘현대문화(47%)’를, 방송으로는 ‘안보(30.1%)’ 분야를 접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