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브랜드노믹스(Regional Brandnomics®)_목포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꿈꾸는 한국나전칠기박물관
지역 브랜드노믹스(Regional Brandnomics®)_목포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꿈꾸는 한국나전칠기박물관
  • 신동호 기자
  • 승인 2019.01.18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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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를 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은 반드시 지속 되어야 한다.
스페인 관광 0순위가 된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었다.
▲사진: 구겐하임빌라오 로고(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 홈페이지)
▲사진: 구겐하임빌바오 로고(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 홈페이지)

인구절벽, 급속한 노령화, 최첨단산업 중심의 산업 재편으로 지역경제는 점점 더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urban regeneration]이란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신도시 위주의 도시 확장에 따라 발생하는 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 침체된 도시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물리•환경적으로뿐만 아니라 산업•경제적, 사회•문화적으로 도시를 다시 활성화하는 것이다.

▲사진: 한국나전칠기박물관(한국나전칠기박물관 블로그)
▲사진: 한국나전칠기박물관(한국나전칠기박물관 블로그)

연일 목포, 목포시 문화재지정거리, 손혜원의원에 대하여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각종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결론이 어떻게 나든 목포의 도시재생사업은 지속되어 대한민국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사례가 되어야 한다.

목포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목포시는 목포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문화산업 육성 전략과 비전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한 도시의 건축물이 그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나 현상으로 도시의 세계적 건축물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는 “빌바오 효과"로 알려진 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은 처음 박물관을 유치할 때 바스크 시민 95%가 반대를 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새로운 비전 제시를 통한 소통으로 7년 만인 1997년 1억달러의 미술관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은 더 크게 지어야 한다. 현재까지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을 이전하기 위해 구입 했다는 부동산에 대한 규모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손혜원의원의 말처럼 지역발전을 위해 박물관을 짓고자 한다면 재단에서는 목포시는 물론 시민과 더 구체적으로 비전에 대한 협의를 하고 더 크고 넓게 지어야 한다.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은 건축면적 24,000평방미터에 11,000평방미터의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한국나전칠기박물관 외관 전체에 나전칠기를 붙여 세계 유일의 조형적 예술을 극대화해야 한다. 박물관에 전시되는 작품보다 박물관 자체를 더 유명하게 만들어야 한다.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은 티타늄 패널, 유리 커튼월, 라임스톤(석회암)암으로 외장을 처리해 그야말로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었다.

▲사진: 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 트위터)
▲사진: 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 트위터)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이 성공한다면 엄청난 브랜드노믹스(Brandnomics®)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박물관과 함께 지역경제 전체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박물관을 기점으로 주변 마을마다 특성을 살린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지를 개발해야 한다. 그래야 관람객과 관광객 증가로 음식,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와 고용창출이 늘어나 지역경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은 1997년 개관 후 6년간 1조 5천억원(10억 7천만 유로)의 지역경제효과를 유발했다고 한다.

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의 용역을 받아 한 컨설팅업체가 분석해 2004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이 개관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6년동안 빌바오시에 약 1조5천억원(10억7천만유로)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빌바오시의 고용유지에 미치는 효과(고용 창출이 아닌 고용유지 기여효과)도 나타났다. 98년 3천9백명에서 2003년에는 4천5백47명으로 늘어났고, 10년 만에 이 지역 호텔수가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빌바오의 취업률은 약 65%로 다른 지역의 평균인 55% 정도보다 높다는 조사도 있다.

구겐하임빌바오미술관은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가장 자주 언급된다. 사람이 도시를 위대하게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준 사례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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