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시대다. 하루를 살아가며 소비하는 거의 모든 것은 브랜드다. 하지만 누구나 브랜드를 만들 수는 있어도, 누구나 성공하는 브랜드를 만들 수는 없다. 실제로 신생 브랜드가 시장에서 살아남는 비율은 10% 안팎에 불과하다. 이는 브랜드가 단순히 멋진 이름이나 감각적인 로고만으로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출간된 ‘로컬 브랜딩 전략’은 기존의 감성 중심 브랜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략으로 승부하는 브랜드'를 제시하는 실전 지침서다.
저자 이용혁은 "디자인보다 강력한 전략이 필요하다. 로컬 브랜드, 이제는 병법으로 승부하라"는 메시지를 통해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지역 브랜드가 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디자인보다 전략적 사고가 먼저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법보다 이기는 브랜드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디자인을 넘어 전략으로 브랜드를 바라보고 싶은 브랜드 담당자와 로컬 크리에이터, 지자체 관계자라면 반드시 읽어볼 만한 브랜딩 필독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군사학의 고전인 “전쟁론(On War)”을 브랜딩의 언어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시장을 전장으로, 경쟁사를 적군으로 단순히 비유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딩을 '의지를 관철하는 과정'으로 정의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전장의 안개', 조직 내부의 시행착오를 '마찰(Friction)'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실제 브랜드 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책은 서론과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 왜 『전쟁론 인가? / 제1장. 로컬 브랜딩은 전쟁이다. / 제2장. 전략의 이론: 『전쟁론』이 알려주는 로컬 브랜딩 설계도 / 제3장. 전투란 무엇인가. 로컬 브랜드 캠페인의 순간들 / 제4정, 공격과 방어: 전략의 두 날개 / 제5장. 전투력: 로컬 브랜드 자산과 팀 역량의 총합 / 제6장, 방어 전략: 로컬 브랜딩은 지키는 싸움이기도 하다. / 제7장. 공격 전략: 이기는 타이밍은 전략이 만든다. / 제8정. 전쟁계획: 브랜딩 전략의 종합 설계 / 제9장. 실행과 피드백: 로컬 브랜드는 전장에서 진화한다. / 제10정. 넥스트 로컬 브랜딩: 다음 전장은 어디인가?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다룬다.
‘로컬 브랜딩 전략’은 브랜딩을 단순한 마케팅 기법이 아니라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체계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기존 브랜딩 서적과 차별화된다. 디자인을 예쁘게 만드는 방법보다 브랜드가 어떻게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인 이용혁은 브랜드 전략가이자 디자이너, 디자인 연구자로 활동하며 실무와 학문을 함께 아우르는 전문가다. 연세대학교에서 디자인경영학 석사,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박사과정에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국가별 전통주 브랜드 구매의도의 관계를 연구하며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현재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스마트도시기술경영연구원 연구교수와 ㈜오컴스브랜딩 대표, AI 디자인혁신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AI와 디자인, 경영전략을 융합한 새로운 브랜딩 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심사위원과 미디어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각국의 우수한 로컬 브랜드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브랜드는 이제 로고나 슬로건만으로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다. 시장이라는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한 전략과 실행력이 필요하다. **『로컬 브랜딩 전략』**은 지역 브랜드뿐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 지방자치단체까지 전략적 브랜딩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책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