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 이러한 원칙은 병원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의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에서 시작된다.
세계 최고의 병원들은 ‘사람 중심’이라는 공통된 원칙 위에서 운영된다. 환자와 의료진, 보호자의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곧 경쟁력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방법론이 바로 디자인 씽킹이다.
‘잘되는 병원을 만드는 디자인’은 기존의 홍보·마케팅 중심 접근을 넘어, 의료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본질적 혁신에 집중한다. 구본석 박사와 엘런 럽턴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환자 경험 개선과 의료 서비스 재설계,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는 시대일수록 사람 중심 문화와 문제 해결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의료 종사자뿐 아니라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 정책 기획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해, 의료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지침서로 평가된다.
책은 총 4부로 되어 있다.
PART 1 핵심 원칙에서는 9가지의 주제를, PART 2 방법론에서는 17가지의 주제를, PART 3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297가지 주제를, PART 4 더 알아보기에서는 4가지의 주제를 담고 있다.
헬스케어 디자인 씽킹은 AI의 도입과 증강현실을 통한 원격의료 등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에 큰 시사점을 갖는다. 기술 발전이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의료 문화와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역량이 함께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디자인 씽킹은 꼭 필요한 사람에게 발전한 의료 기술의 혜택이 닿을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을 접목한 효과적인 건강 관리 방법, 의료사각지대를 위한 해결책, 건강한 삶을 가로막는 장벽을 없애는 법을 찾는 일은 멀리 있지 않다.
저자 구본석(Ku Bon Suk)은 현직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토마스 제퍼슨 대학교 시드니 키멜의과대학의 의학 및 디자인 교수, 헬스디자인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공공정책 석사 학위를 받았다. 헬스케어 디자인의 혁신적인 리더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사로서 의료 서비스를 재설계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CNBC와 뉴욕타임스에 소개되기도 했다.
저자 엘런 럽턴(Ellen Lupton)은 뉴욕 스미소니언 디자인 박물관 쿠퍼 휴잇의 현대 디자인 수석 큐레이터다.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미술대학에서 베티 쿡과 윌리엄 O. 스타인메츠 디자인 의장을 맡고 있으며, 그래픽 디자인 MFA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디자이너이자 작가, 교육자로서 디자인 씽킹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