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국민 필독서…’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2.06.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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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 사고”는 과거, 현재,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다

우리는 지금 인류의 역사에서 있었던 세 번의 사고 혁명을 지나 번째 사고 혁명의 한 가운데에 있다. 첫 번째는 “돌로 칼을 만드는 법을 배운 것”이다. 두 번째는 “상징적 사고의 발견”이다. 세 번째는 “1450년경 요하네스 쿠텐베르크가 만든 활자와 활판인쇄기”로 만든 인쇄물이 일으킨 정보의 폭발적 확산(고려시대 1377년 인쇄된 불교 경전 직지는 독일 쿠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앞선 금속활자 인쇄본)”이다.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는 지금의 인류를 있게 한 인간의 창조적 사고에 대해 고고학과 뇌과학, 인지과학의 최신 성과로 밝혀낸 인간 지성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다.

인간의 창조적 사고가 어떻게 발전해왔으며 석기시대부터 인공지능 시대까지 인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흥미롭게 탐구하고 있다.

특히, 뇌과학과 고고학, 인지과학의 최신 연구들을 인용하며 몇몇 천재들의 번득이는 영감이 역사를 바꾸었다는 통념을 뒤집고 있다. 그리고 창조적 사고는 뇌와 뇌, 사람과 사람, 지식과 지식이 연결될 때 비로소 발현되기 때문에 교류와 협력이 창조성의 근원이며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동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끊임없이 창조적 해결책을 모색해온 우리가 어떻게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과거, 현재는 물로 미래의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창의적(Creative) 사고”가 필요한 경영자,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 뿐만 아니라 새로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어크로스에서 출간한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사진=브랜드타임즈®
어크로스출판그룹에서 출간한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사진=브랜드타임즈®

커다란 뇌보다 집단적 뇌가 중요하다”

2년 동안 코로나 세계대유행(팬데믹)을 겪으며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이 수업에 대한 방식이었다. 굳이 학교의 강의실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 방식은 편리할 수는 있지만 창조적 사고에는 오히려 적합하지 않다.

슈테판 클라인은 집단적 뇌는 우리가 무엇이든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시대에도 굳이 대면 수업을 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시범을 보여줄 모델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제스처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느냐 없는 창조적 사고에 커다란 차이를 가져온다. 서로에게서 배울 줄 알게 된 것, 다른 사람의 발명을 모방할 줄 아는 것이 인간에게 일어난 첫 번째 사고 혁명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4부 11장으로 되어있다. 1부 ‘경이로움의 시작’에서는 1장 ‘뗀석기가 전하는 메세지’, 2장 ‘기하급수적인 발전’, 3장 ‘집단적 뇌’, 2부 ‘상징, 새로운 생각의 탄생’에서는 4장 ‘기회의 힘’’, 5장 ‘상상력이 만든 세계’, 6장 ‘마르키메데스의 머릿속’, 3부 ‘뇌가 연결하는 시대’애서는 7장 ‘창조적 사고와 세계화’, 8장 ‘가능성이라는 신대륙을 발견하다’, 9장 ‘규칙을 바꾼 창조자들’, 4부 “창조적 사고의 미래”에서는 10장 ‘예언과 현실’, 11장 ‘세상을 변화시키는 법’으로 되어있다.

2부 ‘상징, 새로운 생각의 탄생’에서는 4장 ‘기회의 힘’/사진=브랜드타임즈®
2부 ‘상징, 새로운 생각의 탄생’에서는 4장 ‘기회의 힘’/사진=브랜드타임즈®

많은 사람들은 창조성을 모차르트, 피카소, 아인슈타인 같은 인류의 위대한 지성들에게만 주어지는 남다른 능력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최신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창조성은 몇몇 선택 받은 사람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재능이 아니다.

슈테판 클라인은 창조적 사고를 할 때 우리 뇌는 어떤 상태인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창조적 사고는 준비-부화-조망-검증의 4단계를 거쳐 이루어지며, 이 과정을 거치는 동안 논리와 무의식이 지배하는 단계를 오간다. 흔히 순간적인 영감은 직관에서 나온다고 여기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합리적·논리적 사고와 행동을 하는 ‘모드 2’ 상태와 꿈을 꾸는 듯한 상상의 상태인 ‘모드 1’ 상태의 협업이 비로소 창조적 과정을 만들어낸다. 결국 창조적 사고란 지식과 지식, 뇌와 뇌가 연결되는 거대한 협력의 네트워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저자 슈테판 클라인(Stefan Klein)은 우리 시대 최고의 논픽션 작가”(함부르거 아벤트블란트)로 손꼽히며,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저술가 중 한 명이다. 뮌헨대학교에서 철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대표 주간지 〈슈피겔〉에서 과학 편집자로 일하는 동안 뛰어난 기획 기사로 이름을 알렸다. 1998년 게오르크-폰-홀츠브링크 학술저널리즘상을 받았고, 2015년에는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독일 학술상을 받았다. 현재 베를린 예술대학의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대표작 《행복의 공식》은 독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고, 《안녕하세요, 시간입니다》는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에서 ‘최고의 과학책(2007년)’으로 선정되었다. 그 외 저서로는 《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 《어젯밤 꿈이 나에게 말해주는 것들》 등이 있다. 출간할 때마다 화제가 되었던 그의 저서들은 전 세계 2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옮긴이 유영미는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부분과 전체》, 《감정 사용 설명서》 등 인문, 과학, 문학 분야의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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