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쟁력의 본질은 무엇 인가. 수많은 전략과 기술이 난무하는 오늘의 경영 환경에서, 가장 단단하면서도 가장 모방하기 어려운 자산은 바로 ‘신뢰(Trust)’다. 경쟁자가 제품, 공정, 심지어 조직 구조를 흉내 낼 수는 있지만 신뢰의 수준과 그것을 만드는 기업문화까지 그대로 복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때 삼성전자®에 비해 기술·자본·인력 등 모든 면에서 열세였던 하이닉스®가 어떻게 업계의 예상을 뒤엎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었는지, 그 근본 동력을 ‘신뢰’에서 찾는다.
오늘날 반도체 산업의 성패는 협업과 혁신에 달려 있으며, 이 두 요인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유일한 기반이 바로 조직 내부와 외부에서 축적된 신뢰 자본이라고 강조한다.
‘신뢰 게임’은 하이닉스의 신뢰 기반 경영이 기업문화·전략·인사·조직 운영 전반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구현됐는지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 협력사와의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 신뢰를 중시하는 평가·보상 체계 도입 등은 일반 기업에서는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실행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뢰 기반 경영과 브랜드 구축을 고민하는 모든 리더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추천한다.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 되어있다.
Chapter 1 메모리 반도체의 경쟁 지각 변동. Chapter 2 신뢰 게임. Chapter 3 문화적 신뢰 게임. Chapter 4 전략적 신뢰 게임. Chapter 5 인사·조직의 신뢰 게임. Chapter 6 하이닉스 신뢰 게임의 열매: HBM. Chapter 7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이다.
‘신뢰 게임’은 한 기업의 성공 사례를 넘어, 신뢰를 브랜드 자산이자 경영 전략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으로 평가된다. “격변의 시대에 신뢰는 기업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무형 자산”이라며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유용한 통찰을 줄 것”이다.
저자 현순엽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사조직을 전공했다. SK그룹 경영기획실, SK텔레콤 마케팅 전략팀에서 실무를 익혔고,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에서 HR 임원으로서 경영 업무를 경험하였다. SK하이닉스에서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기업문화 담당으로 일했다. 마케팅 임원에서 HR 임원으로 전환한 특이한 경력을 보유하여, 현재는 작가로서 저술과 강의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저서로는 『고성과 리더의 비밀, 원온원』(2023)이 있다.
김진국은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현대전자에 입사하여 2021년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36년간 메모리 반도체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엔지니어 시절에는 주로 DRAM Process Integration 분야에서 활동을 했으며, 모바일개발본부장과 디램개발부문장을 거쳐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SK하이닉스 사내 대학교인 SKHU 총장을 거쳐 현재는 경영자문위원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전기전자분과)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반도체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박정식은 홍익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반도체를 전공했다. 1990년 LG반도체 제품 기술 담당으로 입사하여 디램 특성 확보 및 후공정 수율 향상 업무에 엔지니어로 참여했다. 현대전자와 LG반도체 합병 이후에는 TEST 기술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이후 P&T(Package & Test) 담당, 품질 보증 담당을 역임했다. 현재는 SK하이닉스 경영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