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열리는 제22회 월드컵이 시작 되었다.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와 하는 첫 경기에서 이기려면 어떤 전략으로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가서는 매 경기마다 어떤 전술을 활용해야 승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말을 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경영이나 마케팅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 없이 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회의와 토론을 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전쟁, 혁신, 사람 그리고 전략’은 “전쟁 전략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쉽고 흥미롭게 배우고 싶은 리더들, 전략·기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 그리고 전략경영과 마케팅 전략에 관심이 있는 미래의 조직의 구성원인 학생들이”며 읽어야 할 필독서서 추천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전략이란 경쟁이 있는 곳, 승리가 필요한 곳에서는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핵심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전쟁에서의 승리와 패배의 원인을 통해 기업 경영 전략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경쟁사보다 더 효율적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방법을 찾아서 성과를 더 잘 만들기 위한 기업 전략서다.
이 책의 특징은 전쟁사례와 경영사례를 손자병법과 같은 고전적인 전략서와 현대의 경영학적 관점의 이론을 연결한 마케팅전략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흥미롭고 쉽게 학습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장군 및 CEO 등 전략을 진두지휘 했던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리더십에 대한 교훈도 얻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실제 기업 현장의 자문과 컨설팅 경력이 풍부한 저자의 인사이트를 통해 실제 성공 사례 및 실패 사례도 함께 살펴봄으로써 다양한 관점에서 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혁신과 마케팅; 혁신의 완벽한 승리-독일의 프랑스 침공’, 2창 ‘마케팅 전략의 꽃, STP 전략: 선택과 집중의 승리-영국 본토 항공 전투’, 3장 관성(Inertia)의 함정: 승리병에 결려 패배를 자초하다-미드웨이 해전’, 4장 ‘경쟁우위요소의 활용: 나의 장점에 집중하여 결정타를 먹이다-엘 알라메인 전투’, 5장 SWOT 분석의 중요성: 지피지기를 몰라서 대패하다-과달카날 전투’, 6장 ‘공격이 최선의 방어: 과감한 역공으로 전환점을 만들다-스탈린그리다드 전투’, 7장 ‘때로는 적에게도 배워라: 적에게 배워서 적을 물리치다-쿠르스크 전투’, 8장 ‘성동격서: 적을 속여 사상최대의 상률작전을 성공시키다-노르망디 상륙작전’, 9장 플래닝 이즈 에브리씽(Planning is Everything: 부실한 계획으로 대패하다-암팔전투’다.
전략(Strategy)의 기원은 그리스어 스트라테고스(Strategos)에서 나왔다. 군대를 의미하는 스트라토스(Stratos)와 이끈다는 리드(Lead)의 의미를 가진 –ag가 합쳐진 것으로 병법 또는 군사학에서 유래가 되었다.
즉, 전략이란 ‘국가와 국가 간의 영토와 자원의 확보를 위해 전쟁을 치르는데 이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전략이 경영학 분야에 차용돼 연구되기 시작한 것이 경영 전략이다.
오늘날 전쟁에서 승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다. 마찬가지로 기업 경영에서는 가장 빠르게 기회를 선점하는 기업들이 가장 가치 있는 고객 니즈(needs)를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trend)를 예의 주시하고 고객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지는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지은이 박정은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및 경영전문대학 교수, 한국유통학회 및 한국마케팅학회 부회장과 한국마케팅관리학회 고문으로 다양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
곽민순은 한국세일즈연구원 원장, 제넨셜바이오 해외사업 어드바이저이며, 국내 기업들의 중국과 베트남 시장 개척을 컨설팅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