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지교®’는 전국 최대 규모 낚시 레저용품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 ㈜아피스의 낚시 브랜드다.

사자성어 단어 수(물 水)과 어(물고기 魚)와 낚시 용품을 연결시켜 표현했다.

㈜아피스는 2012년 설립 되었다. 2020년 디자인혁신유망기업에 선정 되었고, 2021년에는 대구 글로벌IP스타기업에 선정 되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바다낚시, 민물낚시, 루어낚시, 낚시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브랜드 네임 ‘수어지교®’는 물고기와 물이 사귀는 것처럼 친밀하다는 뜻으로 제품과 실질적인 관련성은 없다. 하지만 사자성어 앞의 두 글자 수(물 水)과 어(물고기 魚)를 낚시 용품이 사용되는 상황으로 재해석했다.

브랜드 디자인 워드마크는 한자로 표현해 사자성어라는 전통성과 전문적 이미지를 표현했다.

사자성어 수어지교(水: 물 수, 魚: 고기 어, 之: 갈 지, 交: 사귈 교)는 “물과 물고기의 사귐. 아주 친하여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임금과 신하의 친밀함. 부부의 화목함”의 뜻”이다.

수어지교의 유래는 삼국지(三國志) 촉지(蜀志) 제갈량전(諸葛亮傳)에 나오는 이야기다. 잠시도 떨어져 살 수 없는 친밀한 사이를 뜻하는 사자성어다. 촉한(蜀漢)의 유현덕(劉玄德)이 제갈량(諸葛亮)을 만난 후 사이가 지나치게 친밀해 보이자 관우(關羽)와 장비(張飛) 등 무장(武將)들이 현덕의 태도에 불만을 품자 유현덕이 무장들에게, “내가 공명을 가졌다는 것은 물고기가 물을 가진 것과 같다. 제군들은 다시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주게”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진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