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역설계’가 없었다면 우리는 애플®의 매킨토시®와 아이폰, 마이크로소트프®의 윈도우®가 없는 세상을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애플®의 매킨토시®와 아이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제록스®가 1970년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혁신적인 개인용 컴퓨터 ‘알토’를 역설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역설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로에게 배우고, 여러 곳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통합하고 이전 제품과 기술을 토대로 세상을 지배하는 혁신적인 새로운 결과물을 탄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 거인, 문학계 거장, 최고의 스포츠 팀들이 역설계로 자신만의 무기를 갈고 닦은 뛰어난 전략을 만날 수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공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역설계’는 동경하는 대상을 체계적으로 분해해 탁월함의 비밀을 알아내고 중요한 통찰을 뽑아내 성공의 패턴을 발견하는 역설계 접근법에 관한 최초의 비즈니스 전략서다.
심리학자이자 행동 변화 전문가인 론 프리드먼이 빼어난 스토리텔링과 신경과학, 진화생물학, 인간 동기, 스포츠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쓴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총 2부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탁월함의 암호를 푸는 역설계 접근법(1장. 최고들은 무엇이 남다른가, 2장. 숨겨진 패턴을 읽어내는 법, 3장. 익숙함을 넘어설 ‘신의 한 수’), 제2부 나만의 설계도를 완성하는 4가지 기술((4장. 점수판 원칙: 스스로를 측정하라, 5장. 리스크를 똑똑하게 감당하라, 6장. 뻔한 연습이 아니라 전략적 연습이 필요하다, 7장. 전문가에게서 값진 조언을 얻는 법)에 대해 알려 주고 있다.
역설계는 “가진 자의 전략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유용한 기술”이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에서 더 깊이 파고들어가 숨겨진 구조를 찾아 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상물이 설계된 원리, 더 중요하게는 그것을 재현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과 미술부터 비즈니스 세계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는 타인의 작품이나 성과물을 분석하지 않았다면 업적을 이루지 못했을 인물이 수 없이 많은데, 모두 역설계 덕분에 가능했다..
저자 론 프리드먼(Ron Friedman) 인간 동기부여를 전문으로 하는 사회심리학자이자 행동 변화 전문가다. 로체스터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우수 강의상을 받는 등 유능한 교수자로 명성을 얻었으나, 사회과학 연구에서 얻은 귀중한 통찰을 현실에 적용하는 일에 매력을 느껴 학계를 떠나 현실 문제의 해결사가 되었다.
그의 사명은 사람들이 더 빨리 성공하도록 돕고, 최정상에 오르는 데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경과학, 행동경제학, 스포츠 심리학, 학습과 기억, 인간 동기 등 다방면의 연구에 기반한 실용적 전략을 세우고 탁월한 성공 사례를 분석해, 사람들이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해준다.
론은 기업 생산성과 성과 개선에 도움을 주는 컨설팅 기업 이그나이트80(ignite80)를 설립해, 여러 정치인, 비영리단체, 세계 유수의 브랜드에 혁신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흥미롭고 매력적인 그의 연구 내용은 NPR,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가디언〉, 〈하버드비즈니스리뷰〉, 〈패스트컴퍼니〉, 〈사이콜로지 투데이〉 등 주요 매체들에 소개됐다. 그의 첫 책 《공간의 재발견》은 〈Inc. Magazine〉이 꼽은 ‘올해 최고의 경제경영서’로 선정되었다.
역자 이수경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했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인문교양, 경제경영, 심리학, 자기계발,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영미권 책을 우리말로 옮겨왔다. 옮긴 책으로 《위닝》, 《왜 그는 더 우울한 걸까?》, 《결정의 원칙》, 《마스터리의 법칙》, 《사람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 《친밀한 타인들》, 《멀티플라이어》 등이 있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대가들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해라’가 아닌 ‘당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라’고 하는 데 있다. 책을 읽고 나면 머릿속에 역설계하고 싶은 대상의 목록이 떠오르는 동시에, 막연한 동경이 아닌 분석가의 눈으로 그 대상을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역설계’를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은 분명하게 차이가 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