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올 상반기(1~7월)에 스포츠관련 전국·도 단위 대회, 전지 훈련 등을 개최해 96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 했다.
대회 진행 기간 동안 선수단과 방문객이 양구를 방문해 숙박업소, 음식점 등을 이용하며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양구군 상반기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96억여 원, 2021년 상반기 61억여 원보다 35억여 원 증가
양구군은 상반기에만 65개의 전국·도 단위 대회와 전지 훈련 등을 유치했다. 제4회 국토정중앙 풋살대회, 제10회 국토정중앙배 전국 당구대회, 제9회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제34회 전국 남녀 중고 펜싱선수권대회, 제48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 등이다. 그 결과 3만여 명이 방문하여 96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효과는 2021년 상반기 61억여 원보다 35억원 증가했다.
하반기(8~12월)에도 제1·2차 양구아시아(ATF) 주니어시리즈 테니스대회, 제7회 국토정중앙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제16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2023년 레슬링 국가대표 1차선발대회 등 약 50여 개의 전국·도대회 및 전지 훈련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만여 명이 양구군을 방문해 90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경제효과 분석결과 경제효과가 가장 많은 분야는 숙박업
2021년 상반기 경제효과 분석 결과 스포츠마케팅 경제 효과는 61억여 원으로 나타났다. 분야 별업종으로 숙박이 39.6%(24억 원)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식사비 31.0%(19억 원), 가타(일비) 16.8%(10억 원), 회식비 12.6%(7억 6천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양구군스포츠재단을 설립했을 위해 지난 7월 5일 창립 총회를 개최했을 정도로 스포츠에 거는 기대가 크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 필요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운영되는 스포츠마케팅은 단발성이라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대회와 전지훈련이 없는 기간에도 지역의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게 스포츠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즉, 스포츠와 관련해 양구군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선수, 그리고 중계 등에 적극적으로 공동브랜드나 지역 특산물을 함께 알려야 한다 그래야 사람이 꼭 양구군을 방문하지 않아도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양구군은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스포츠 인프라를 중심으로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단위 대회를 유치·신설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대회는 다년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