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브랜드노믹스®…안흥찐빵축제®, 25년 넘게 이어온 ‘찐빵’ 브랜드
축제 브랜드노믹스®…안흥찐빵축제®, 25년 넘게 이어온 ‘찐빵’ 브랜드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6.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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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먹거리와 고향의 정서를 축제로 확장…‘안흥=찐빵마을’ 브랜드 가치 높여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매년 가을 열리는 안흥찐빵축제®가 국민 간식 찐빵의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린다.

안흥찐빵축제®는 고향의 인심과 어머니의 손맛을 담은 안흥찐빵®을 중심으로 고향의 향수와 따뜻한 정서를 함께 전달한다. 단순히 찐빵을 판매하는 행사를 넘어,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축제 콘텐츠로 확장해 안흥찐빵®의 브랜드 인지도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이는 브랜드노믹스® 사례로 볼 수 있다.

제18회 안흥찐빵축제®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서 열린다/사진=횡성군
제18회 안흥찐빵축제®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서 열린다/사진=횡성군

1999년 제1회를 시작한 안흥찐빵축제®는 25년 넘게 이어지며 안흥찐빵®의 대내외적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축제를 통해 ‘안흥’과 ‘찐빵’의 연관성이 강화되면서 안흥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찐빵마을로 자리 잡았다. 이는 지역의 고유한 먹거리 브랜드가 축제를 통해 관광·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과정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먹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월 2일 개막식에는 코디브릿지, 박나로, 홍지호, 윤예원의 공연이 진행된다. 3일에는 토토가 경연대회와 찐빵&도깨비 콘테스트, 복고댄스크루 ‘7080 젊음의 행진’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폐막식과 면민 모래자랑, 초대가수 베이비스·석우·공훈의 공연이 이어진다.

브랜드노믹스® 관점에서 안흥찐빵축제®는 ‘찐빵 판매’에서 끝나지 않는다. 축제를 통해 ‘안흥’이라는 지명과 ‘찐빵’이라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여기에 고향·어머니의 손맛이라는 감성적 가치를 더해 지역 브랜드 자산을 축적한다. 방문객에게는 찐빵을 맛보는 경험을 넘어 안흥을 직접 방문하고 즐기는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축제 방문은 찐빵 구매, 지역 상권 소비, 관광지 방문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

특히 ‘안흥=찐빵’이라는 브랜드 연상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무형자산이다. 하나의 지역 특산품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으면 상품의 판매뿐 아니라 지역 자체의 방문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축제는 이 브랜드 연상을 매년 반복적으로 강화하는 장치다.

결국 안흥찐빵축제는 ‘먹거리 → 축제 → 관광 → 지역소비 → 지역브랜드’로 가치가 확장되는 구조를 만든다. 찐빵 하나에 안흥의 역사와 고향의 정서, 축제의 즐거움을 담아내면서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지역 전체의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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