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한 ‘2026년 농식품디자인학교’가 8월 26일 작품 전시회 및 수료식을 개최하며 34시간에 걸친 브랜드 디자인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작품 전시회 및 수료식에는 곽기웅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농·가공품의 고부가가치를 위한 ‘농가 자체 브랜드 개발’
횡성군 농식품디자인학교는 농·가공품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농가 스스로 경쟁력 있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체 브랜드나 포장디자인이 없는 농가, 또는 기존 디자인의 개선이 필요한 농가들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은 1차로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2차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4시간의 과정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브랜드의 의미와 방향성부터 디자인 개발, 포장디자인 등 농산물과 가공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 구축 과정을 경험했다.
2018년부터 이어온 횡성 농식품 브랜드 인재 육성
횡성군 농식품디자인학교는 2018년부터 매년 10명 이상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오며 지역 농가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창업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교육 수료 이후에도 창업 의지가 확고한 농가를 대상으로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지원실을 활용한 가공제품 컨설팅과 제품 공동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제조원 협약을 통한 시장 유통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농가가 독립적인 창업과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단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교육–브랜드 개발–제품화–유통–창업’으로 이어지는 농식품 브랜드 성장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별 농가의 브랜드 경쟁력이 곧 횡성의 브랜드 경쟁력
최근 농식품 시장에서 소비자는 단순히 상품 자체만 구매하지 않는다. 생산자의 이야기와 브랜드의 정체성, 디자인과 포장, 그리고 제품이 전달하는 가치까지 함께 소비한다. 따라서 지역 농가의 개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농가의 소득 향상을 넘어 횡성이라는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이번 농식품디자인학교 작품 전시회는 수료생들이 각자의 농산물과 가공품에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부여하고, 시장에서 소비자와 만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곽기웅 소장은 “농가의 개별 브랜드 경쟁력이 곧 횡성군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수료생들의 브랜드가 횡성군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시장에서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