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차(茶)의 미래를”…한국, 세계 차문화 브랜드 국가로 도약
“청소년에게 차(茶)의 미래를”…한국, 세계 차문화 브랜드 국가로 도약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6.05.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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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세계 차의 날’ 맞아 한국 주도 ‘TWY(Tea with Youth)’ 국제 프로젝트 주목
- 제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 동시 개최…청소년 무료 시음 통해 글로벌 차문화 확산

매년 5월 21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차의 날이다. 차의 문화유산과 건강적 가치, 지속 가능한 생산과 농가의 생계 문제를 조명하는 이날은 전 세계 차 산업 종사자들과 인류의 일상을 잇는 상징적인 날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5월 21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차의 날이다/사진=박병근 박사
매년 5월 21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차의 날이다/사진=박병근 박사

올해 세계 차의 날에는 한국이 국제 차문화의 중심 국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TWY(Tea with Youth)’ 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TWY는 ‘청소년과 함께 하는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차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 차문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20년 이상 차학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 20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고급 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순한 시음 행사를 넘어 차를 통한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 문화적 감수성 확대라는 교육적 가치까지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국이 주도국을 맡아 제주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청옥헌에서는 등교 전 청소년들이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무료 시음 행사가 열린다. 동시에 Fort Sanctuary와 New Era KWF Tea Academy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차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전문가들은 차가 가진 카페인과 카테킨의 균형이 심리적 안정과 학습 집중력 향상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차 문화를 경험한 청소년일수록 세계 시민으로서의 문화적 소양과 자기관리 능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이번 TWY 프로젝트는 한국이 단순한 차 소비국을 넘어 국제 차문화 브랜드 국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 한 잔에 담긴 여유와 향기, 그리고 배려의 문화가 청소년들과 연결되며 세계 차의 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한국이 시작한 작은 차문화 실천이 미래세대와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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