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갑천면에는 소문보다 먼저 사람 냄새가 전해지는 국밥집이 있다. 바로 횡성호수길 5코스 인근에 자리한 ‘다둥이네순대’다. 화려한 외관보다 든든한 한 끼와 넉넉한 인심으로 기억되는 이곳은 현지 주민들과 나들이객들이 꾸준히 찾는 횡성의 숨은 보석 같은 공간이다.
특히 횡성호수길(구방리)에서 횡성읍 방향으로 가까워 산책 전후 들르기 좋은 위치 덕분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잔잔한 호수 풍경은 국밥 한 그릇의 온기를 더욱 깊게 만든다. 여기에 매장에서 치킨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다둥이네순대’ 대표 메뉴는 순대국밥, 수육국밥, 선지국밥, 돼지국밥, 내장탕, 해장라면국밥, 황태콩나물해장국, 우슬갈비탕, 모듬머리고기 등으로 다양하다. 진한 국물과 푸짐한 양, 부담 없는 가격까지 더해져 ‘가성비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추가 공깃밥 무료 제공은 다둥이네순대만의 넉넉한 정을 보여주는 상징 같은 서비스다.
이곳의 진짜 가치는 음식만이 아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며 단순한 식당을 넘어 마을 공동체의 사랑방 역할까지 하고 있다. 정성으로 끓인 국밥 한 그릇에 사람을 향한 마음까지 담아내고 있는 셈이다.
관광지는 많지만 오래 기억되는 곳은 흔치 않다. 횡성호수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한 끼를 찾는다면, 다둥이네순대는 충분히 들러볼 가치가 있는 횡성의 숨은 보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