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 125…’소박하게 살고 싶다는 거짓말’.
국민 필독서 125…’소박하게 살고 싶다는 거짓말’.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6.03.09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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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을 넘어 ‘구조’로…귀촌 20년 선배가 전하는 현실적인 시골 생존 전략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이 꿈꾸는 ‘소박한 시골 삶’의 환상을 현실적으로 짚어주는 책이 주목받고 있다.

 20년 전 낭만만 믿고 시골 폐교로 귀촌했던 저자는 높은 생활비와 지역 사회의 관계 구조 등 예상치 못한 현실을 경험하며,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낭만보다 ‘구조’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소박하게 살고 싶다는 거짓말’은 도시의 기술을 활용한 수입 다각화, 생존 중심의 생활비 관리, 신뢰를 쌓는 관계의 기술 등 귀촌 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다섯 가지 생존 원칙을 제시한다. 또한 부록 워크북을 통해 독자가 자신의 귀촌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현실적인 실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나무달팽이®에서 출간한 ‘소박하게 살고 싶은 거짓말’/사진=브랜드타임즈®
나무달팽이®에서 출간한 ‘소박하게 살고 싶은 거짓말’/사진=브랜드타임즈®

이 책은 지난 25년간 귀촌 현장에서 겪은 수많은 실패와 갈등을 직접 몸으로 쓴 치열한 생존기이자, 삶을 주체적으로 짓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가장 현실적인 제안서다.

지역에서 사람과 관계를 잇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촌을 통한 나다운 삶’에 대한 본질적인 화두를 던지고 있다.

책은 4부 31가지 주제로 되어있다.

1부 말의 이면-소박함을 말하기 전에, 1부 이상과 현실 사이-사람들의 이야기, 3부 귀촌-소박함을 실험한 나의 이야기, 4부 소비되는 소박함-사회적 맥락이다.

책은 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꽃길’ 대신 ‘지도’를 건넨다. ▲도시의 기술을 시골의 언어로 바꾸는 수입 다각화 전략 ▲품위 유지비를 끊고 생존 고정비를 줄이는 경제학 ▲돈 대신 신뢰를 저축하는 관계의 기술 등 몸으로 체득한 5가지 생존 원칙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또한 ‘보여주는 귀촌’이 아닌 ‘살아내는 귀촌’을 위해 갖춰야 할 태도와 철학을 깊이 있게 통찰한다.

저자 전희관은 디자인산업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문학적 시선과 경영적 감각, 그리고 디자인적 사고를 넘나들며 삶의 다양한 층위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역과 농촌,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주제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실험하는 ‘라이프 디자이너’다. 30대 중반, 도시의 숨 가쁜 속도를 뒤로하고 시골 마을로 귀촌했다. 버려진 폐교를 다듬어 문화공간을 만들며 전혀 다른 삶의 문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바움(BAUM)’, ‘나무달팽이®’ 같은 실험적 공간을 운영하며 농촌과 도시, 예술과 일상을 잇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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