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262…”월하빙인®” 타로 브랜드
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262…”월하빙인®” 타로 브랜드
  • 김효정 기자
  • 승인 2025.10.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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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로 점을 보는 사람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표현

서양의 점술 도구로 여겨졌던 타로카드 시장에 한국적인 색채를 입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출판사가 있다. 무속인 출신 디자이너 변은경 대표가 이끄는 월하빙인® 출판사는 한국 신화와 전설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타로카드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는 타로를 통해 운세와 미래를 연결해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할 수 있는 사자성어 ‘월하빙인’을 그대로 사용했다.

월하빙인® 출판사 콤비네이션 마크/사진=월하빙인® 출판사
월하빙인® 출판사 콤비네이션 마크/사진=월하빙인® 출판사

월하빙인®은 한국 고유의 정서와 설화를 타로카드로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작인 '바리공주: 신접' 타로카드는 버려진 공주에서 신이 된 바리데기의 서사를 78장의 카드에 담아냈다. 또한 '전설 타로'는 한국의 다양한 전설 속 인물과 이야기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내 사용자에게 친숙하면서도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히 점을 보는 도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나아가 카드 제작에 그치지 않고, 동양 타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변은경 대표는 한국동양타로교육협회 회장을 겸임하며, 타로 마스터와 작가 전문가 과정을 통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양 타로의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적인 타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신제품 소식, 활용법 등을 꾸준히 공유하며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는 월하빙인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넘어, 동양 타로 문화를 선도하는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사자성어 월하빙인(月: 달 월, 下: 아래 하, 氷: 얼음 빙, 人: 사람 인)은 “월하노인(月下老人)과 빙상인(氷上人)’이라는 뜻으로, 중매(仲媒)를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월하빙인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당나라(唐--)에 위고(韋固)라는 총각이 있었는데, 어느 해 달밤에 송성(宋城)에 갔다가 길모퉁이에 어떤 노인(老人)이 자루를 옆에 놓고 땅바닥에 주저앉아 무슨 책(冊)인지 뒤적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노인(老人)은 세상(世上) 모든 남녀(男女)의 인연(因緣)을 맺어주는 사람이었는데, 위고(韋固)의 아내 될 아가씨는 송성(宋城)에서 채소(菜蔬)를 파는 진(陳)이라는 노파(老婆)가 안고 있는 갓난아기라는 것이었다. 세월(歲月)이 흘러 14년 후(後), 위고(韋固)는 상주(相州)의 관리(官吏)가 되어 그 고을 태수(太守)의 딸과 결혼(結婚)했다. 그런데, 신부(新婦)가 첫날밤에 “실은 저는 태수(太守)의 딸이 아니옵니다. 아버지는 제가 갓난아기 때에 송성(宋城)에서 벼슬하시다 돌아가셨고, 저의 유모(乳母)가 채소(菜蔬)를 팔아가며 길러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송성(宋城) 북쪽에 계신 진(陳)할머니를 가끔 생각한답니다”하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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