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디자인을 하는 시대다!
누구나 방송인이 되는 시대다!
더 나은, 더 좋은, 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이 필수가 되었다.
책 제목으로 ‘디자이너를 위한 그리드 시스템’ 보다는 ‘모두를 위한 그리드 시스템’이 더 적합한 시대가 도래했다.
‘디자이너를 위한 그리드 시스템’은 디자인의 기초가 되는 그리드 시스템 이론과 그 활용 방법을 다루고 있다.
디자인과 직접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나 디자인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하는 일을 더 좋게, 더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면 국민 누구나 필독하길 추천한다.
‘디자이너를 위한 그리드 시스템’은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지침서다.
그래픽 디자이너, 타이포그래퍼, 사진가, 전시 디자이너가 2차원과 3차원상의 광범위한 시각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리드 시스템이 얼마나 유용한 도구로 쓰이는지 알 수 있다. 잡지, 서적, 연차보고서, 포스터, 브로슈어, 카탈로그, 사인 시스템, 광고, 기업 아이덴티티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그리드 시스템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리드 설계에서 지켜야 할 요점들을 단계별로 상세히 정의하고 설명하여, 그리드 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고 더 확실하게 여러 시각적 문제들을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책은 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다.
순서는 책에 대한 설명, 종이 크기, 판면의 구성, 사진과 그리드 체계, 기업 아이덴티티의 그리드 체계, 3D 디자인의 그리드와 고대와 현대의 질서 체계로 끝을 맺고 있다.
‘디자이너를 위한 그리드 시스템’ 내용은 교사의 도구도 되고, 실제적인 문제의 해결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생은 그리드의 요점과 제작 방법을 배울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의 작업에서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글쓴이 요제프 뮐러 브로크만은(1914~1996)은 스위스 그래픽 디자이너다. 스위스 모더니즘, 스위스 디자인의 주도적인 이론가이자 실천가다. 그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는 규칙과 질서를 부여한 국제 타이포그래피 스타일(International Typographic Style)을 주도하며 객관적이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추구하였다. 또 디자인과 저술 그리고 교육을 통해 스위스 디자인을 전 세계로 전파하고 범세계적 디자인 규범이 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
옮긴이 오윤성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와 예술·디자인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