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일부 지방이 소멸위기에 놓여있다. 지방소멸은 지방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제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국가의 미래는 없다.
‘지역을 디자인하다‘는 우리나라보다 10여년 앞서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의 다양한 연구, 사례, 해결 전략을 이해가 쉽게 풀어낸 책이다.
일회성 이벤트나 화제성 만들기가 아닌 본질적인 지역활성화 전략의 구축과 실천을 위해 다양한참고 사례와 시사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지역활성화의 바람직한 방향과 추진방식을 소개하고 있어 “지방소멸에 대처하는 지역마케팅 교과서”로 손색이 없다.
‘지역을 디자인하다’는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눈에 보이는 시각디자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디자인은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계획, 설계, 전략에 관한 책이다.
일본은 2014년 5월 ‘일본창생회의’에서 지방소멸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자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30%가 넘는 지역이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다는 발표가 있은 후 지방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지역을 디자인하다’는 3부 12장(결론 별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지역의 대처 사례: 마케팅적 관점에서”에 대해 제품, 프로모션, 유통, 지역활성화 마케팅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부 “지역활성화 매니지먼트”에서는 지역활성화 매니지먼트 모델, 지역활성화의 주역, 지역활성화사업영역 및 주체에 이야기 하고 있다.
3부 “종합적인 전개 사례”에서는 나가노현 오부세마치, 구마모토, 도쿠시마현 카미야마쵸, 미국 포틀랜드시의 사례와 결론으로 “지역활성화를 통한 마케팅의 진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지방소멸은 지역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이벤트나화제성 만들기가 아닌 본질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한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바로 전문가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지방정부, 대학에서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한 인재양성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일본은 2010년부터 지방소멸이 시작되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소멸하지 않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역축제, 지역박람회, 문화, 예술,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지역을 디자인하다”에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역부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저자 야조에 켄시(宮部謙司)는 큐슈(九州)대학 법학부 졸업했다.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대학 대학원 경영관리 연구과 석사과정 수료(MBA 취득), 도쿄대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경제학 박사). 세이부(西武) 백화점,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 어빔 컨설팅 등을 거쳐, 2009년 4월부터 아오야마가쿠인(青山学院)대학 대학원 국제매니지먼트연구과 교수. [지역활성화 마케팅]을 비롯해 마케팅 관련 과목을 맡고 있으며, 도쿄대학 경제학부에서 비상근 강사로 [유통 경영]을, 일본마케팅학회 리서치 프로젝트 [지역 활성화 마케팅] 연구회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논문으로 [새로운 백화점 장밋빛 산업론], [소매업 변혁, 전략 관계마케팅의 전개], [유통 ABC혁명], [솔루션 · 셀], [핵심 · 텍스트 유통론], [전국백화점 매장전략 2011], [유통업을 위한 MBA입문] 등이 있다.
옮긴이 엄상용은 국내 첫 이벤트정보웹사이트 이벤트넷 대표, 경기대학교 이벤트국제회의학과(관광학 박사), 한국방송문화산업협회장,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부회장,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제25대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및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역임했다. 대전세계박람회, 2002 한 · 일 월드컵, 대한민국 과학축전, 평창동계 올림픽 도쿄 공연과 다수의 축제, 박람회, 학술용역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일본 행사 코디네이션 및 지역활성화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