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팩, 메디힐, LG생활건강 오휘, 아모레퍼시픽 스테디를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K-POP과 함께 한류를 이끌고 있는 핵심산업 중 하나인 K-Beauty 제품으로 매일매일 피부관리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마스크 팩 브랜드다.

마스크 팩에서 원료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시트다.

K-Beauty 마스크팩이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후방산업에서 일조를 하고 있는 기업이 국내 마스크팩 시트 1위 ㈜피앤씨산업이다.

피앤씨산업의 기술력은 주요 거래처 화장품회사를 통해 알 수 있다. LG생활건강, 아모페퍼시픽, 제닉, 엘앤피코스메틱 외 20여 곳의 화장품회사에 마스크팩 시트를 공급하고 있다.

2005년 창업, 2008년 법인으로 전환한 피앤씨산업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불과 창업 10여년 만에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1000억원 매출달성은 싸드(TFAAD)로 인해 중국 관광객이 급감 같은 악재를 극복하고 얻어낸 결과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국가산업의 경쟁력은 어느 한 분야만으로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 제품을 둘러싸고 있는 후방산업과 전방산업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을 때 국가의 경쟁력은 높아진다.

국경 없는 글로벌 시대에 모든 분야에서 브랜딩이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소재나 부품에 대한 브랜딩이 점차 중요해질 것이다.

우수한 기술력에 소재와 부품에 대한 브랜딩이 더해진다면 피앤씨산업도 고어텍스, 인텔 못 지 않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신동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