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윤(대표 윤영진)’ 표고버섯 브랜드가 2019년 수출유망품목 발굴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표고버섯 스낵 제품 “페이버립스’가 LA(Los Angeles: 로스앤젤레스)에 수출까지 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브랜드 출범 2년만에 이룬 놀라운 성과다.
‘믿음윤’은 2017년 개발된 믿음영농조합의 통합브랜드다.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을 바꾸면서 탄생했다. 브랜드 네임은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건강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핵심가치를 담았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디자인은 믿음을 상징하는 직인 형태로 표현했다. 청년농부가 자신과 가문의 이름을 걸고 재배, 수확, 가공, 식탁까지 '믿을 수 있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했다.
믿음영농조합법인은 윤영진대표가 2010년 대표직을 물려 받은 회사다. 가업 승계는 일찍하는 게 좋다고 판단 하였다. 하지만 녹록하지 않았다. 2012년에는 아버지의 건강이 좋지 않아 어려움은 점점 심해졌다. 기존에 있던 거래처는 하루가 멀다 하고 떨어져 나갔다. 위기감을 느낀 윤영진대표는 ‘목숨 걸고’ 사업에 매진할 수 밖에 없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믿음윤 판매는 나날이 확장되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을 비롯해 갤러리아 백화점, 우체국 쇼핑, 산림조합 중앙회,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8년째, 농협(하나로마트)은 20여 년 동안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에만 기대고 있지 않았다. SNS와 인터넷을 통해 브랜드 홍보를 했다. 결과는 매출 증가로 나타났다.
청년농부다운 획기적인 브랜드 홍보는 ‘믿음윤 서체’를 무료로 배포한 것이다. 덕분에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