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원 경제가치의 BTS 브랜드노믹스(BTS Brandnomic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경제의 핵심

-현대경제연구원, BTS가 기획사 매출 제외하고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5조 원이 넘는다는 연구결과 발표

2019-06-18     신동호 기자
방탄소년단(BTS)/페이스북

현대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창출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연평균 80만 명 정도이며, 옷이나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 등까지 더한 경제 효과가 5조 5천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마시는 것, 입는 것, 바르는 것, 착용하는 것 등을 따라서 구입하는 '모방 소비'와 같은 파급 효과가 좀 더 큰 것 같다고 하였다.

BTS(방탄소년단)

‘21세기 비틀스’로 불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 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SM, JYP, YG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인기 덕분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는 창업 13년 만에 명실상부한 엔터네인먼트업계의 최강자로 부상 했다.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의 자료에 따르면 빅히트는 2018년 한 해 동안 매출액 2천142억 원, 영업이익 641억 원, 당기순이익 502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배, 영업이익은 2배, 당기순이익도 2배 증가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SM, YG, JYP 등 기존 엔터테인먼트 3강을 모두 제치고 1위가 되었다.

빅히트는 경쟁사 3사 중 SM, YG보다 적은 매출액을 기록하고도 좋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최고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실속 있게 알짜 영업을 한 셈이다. 2018년 기준 빅히트는 2142억 원 규모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SM(6122억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빅히트는 엔터 업계에서 기록적인 30%의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경쟁사를 따돌릴 수 있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얻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단시간에 최강자가 될 수 있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사람, 즉 소속 연예인이다. 현재와 같은 방탄소년단에 지나치게 집중되는 매출 구조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위험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지속성장가능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제2, 제3의 방탄소년단을 만들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