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경 선생 탄생 150돌 기념우표 발행…우리말의 가치를 되새기다

- 한글학회 신청으로 10월 8일 발행…‘주시경 마당’ 부조상과 마지막 저서 『말의 소리』 담아

2026-10-09     신동호 기자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고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친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주시경

한글학회는 올해 주시경 선생 탄생 150돌을 기념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에 기념우표 발행을 신청했으며, 지난 10월 8일 기념우표가 세상에 나왔다.

기념우표에는 ‘주시경 마당’의 부조상과 선생의 마지막 저서인 『말의 소리』가 주요 소재로 담겼다. 여러 교육 현장을 오가며 우리말을 가르치고 국어 보급에 힘쓴 선생의 삶과 우리말 연구 및 실천에 헌신한 발자취를 기리고자 했다.

기념우표는 48만 장 발행됐으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디자인은 박은경 선생이 맡았고, 인쇄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담당했다. 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글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자 문화와 지식을 이어 주는 소중한 자산이다. 주시경 선생의 탄생 150돌을 기념하는 이번 우표가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말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헌신한 선생의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글학회는 관계자는 “기념우표를 정성껏 디자인한 박은경 선생과 발행을 맡은 우정사업본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한 장의 우표가 우리말을 사랑하는 마음을 잇고, 한글의 가치를 미래로 전하는 작은 문화유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