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브랜드노믹스®…’횡성더덕축제™’, 3만 관광객·6억 2천만 원 판매로 지역경제 브랜드로 자리매김

- 건강축제를 넘어 농특산물 판매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농거리 댄스경연대회’로 젊은 세대 참여까지 확대

2026-09-17     신동호 기자

제13회 횡성더덕축제가 3일간 3만여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횡성더덕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액이 6억2천만원에 달하면서 축제가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를 창출하는 지역 브랜드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 브랜드노믹스적 의미를 보여줬다.

제13회 횡성더덕축제에는 3일간 3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횡성더덕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액은 총 6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더덕 판매액만 3억5천만원에 달했다. 대형 더덕비빔밥 퍼포먼스와 더덕 빨리 까기, 황금더덕 찾기, 더덕 튀김 시식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 처음 열린 농거리 댄스경연대회가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면서 농산물 축제가 관광·문화·지역경제가 결합된 브랜드 축제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13회

제13회 횡성더덕축제가 지난 11일부터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청일면 농거리 축제장 일원에서 열려 3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에서 찾은 방문객들로 축제장은 활기를 띠었으며, 횡성더덕 특유의 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건강축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브랜드노믹스® 관점에서 이번 축제의 핵심 성과는 관광객을 실제 지역 소비로 연결했다는 데 있다. 축제 기간 횡성더덕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액은 총 6억2천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더덕 판매액만 3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축제 예산 1억 8천만 원 투자 대비 3.4배의 효율성을 올렸다. 축제가 단순한 홍보행사를 넘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소비와 농가 소득으로 전환하는 경제 플랫폼 역할을 한 셈이다.

축제 콘텐츠 역시 더덕이라는 지역 자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대형 더덕비빔밥 퍼포먼스를 비롯해 더덕 빨리 까기, 황금더덕 찾기, 더덕 튀김 시식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이 더덕을 보고, 맛보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횡성더덕의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농거리 댄스경연대회’는 농산물 축제에 젊고 역동적인 콘텐츠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전국의 참가자와 관람객이 음악을 매개로 함께 어우러지면서 기존의 농산물 중심 축제에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더했다. 이는 젊은 세대의 유입과 참여를 확대하고 축제의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횡성더덕축제

횡성더덕축제는 더덕이라는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유입하고,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체류와 소비를 만들어내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권순화 횡성더덕축제위원장은 농거리 댄스경연대회의 호응을 바탕으로 향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금학 청일면장도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횡성관광 500만 시대에 청일면민도 한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횡성더덕축제가 더덕을 판매하는 축제를 넘어 관광객이 횡성을 경험하고 지역 농가와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는 늘었지만, 관광객 28000명은 평균 관광객 37906명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찾아오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그래야 횡성관광 500만 시대를 만들어가는 지역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