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306…만장일치(滿場一致), 모두의 입맛이 하나로 모이는 곳

- 서울 마포구 서교동 ‘만장일치’, 분식과 백반으로 직장인과 주민의 입맛 사로잡아

2026-08-28     김효정 기자

식당 중의 식당은 어쩌면 모든 사람이 “맛있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곳일 것이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에 자리한 만장일치는 이름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가성비 좋은 분식·백반 식당이다.

만장일치(滿場一致)는 ‘모든 사람의 의견이 같음’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서울 서교동의 식당 ‘만장일치’는 김밥과 떡볶이 같은 친근한 분식부터 제육볶음, 김치찌개 등 든든한 집밥 메뉴까지 선보이며, 이름처럼 많은 사람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식당을 지향한다.

서울시

‘만장일치’라는 이름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같은 의견에 도달한다는 뜻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자성어 만장일치(滿場一致)는 ‘찰 만(滿), 마당 장(場), 한 일(一), 이를 치(致)’로 이루어지며, 문자 그대로 모인 모든 사람의 의견이 하나로 일치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의견을 모으기 어려운 시대에 ‘만장일치’는 가장 높은 공감과 만족의 상태를 상징하는 말이기도 하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만장일치는 이러한 이름처럼 다양한 메뉴를 통해 폭넓은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동네 식당이다. 우리김밥과 치즈김밥 등 김밥류를 비롯해 떡볶이, 비빔국수 같은 친근한 분식 메뉴와 제육볶음, 김치찌개 등 든든한 집밥 스타일의 백반 메뉴까지 갖추고 있다.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에 자리한 만큼 주변 직장인과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넉넉한 홀과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는 점심시간이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특히 모녀가 함께 운영하며 만들어내는 친근한 분위기는 ‘동네 식당’ 특유의 따뜻한 매력을 더한다. 손발이 잘 맞는 운영 방식과 정겨운 음식은 한 끼를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편안한 집밥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브랜드 이름과 메뉴의 관계도 흥미롭다. 누구나 좋아하는 김밥과 떡볶이, 든든한 제육볶음과 김치찌개처럼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한 식탁에서 만족할 수 있는 메뉴를 갖춘 곳. ‘만장일치’는 단순히 식당의 이름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입맛이 하나로 모이는 순간을 표현한 브랜드 언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식당 중의 식당은 화려한 말보다 “여기는 맛있다”는 공감이 쌓여 만들어지는 곳이다. 서울 서교동의 만장일치는 사자성어의 뜻처럼, 한 사람의 선택을 넘어 모두가 함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한 끼의 만족을 이름에 담은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