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301…백전노장®, 응애부터 총채벌레까지 노련한 살충제 브랜드

- 수많은 전장을 누빈 장수의 이름을 빌려, 다양한 해충을 한 번에 제압하는 아다마®(ADAMA®)의 프리미엄 살충제

2026-07-24     김효정 기자

브랜드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브랜드 네임 하나가 제품의 성능과 신뢰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

아다마®(ADAMA®)의 살충제 브랜드 ‘백전노장®’은 사자성어의 의미를 제품 콘셉트와 절묘하게 연결한 대표적인 사례다.

'백전노장(百戰老將)'은 '수많은 전쟁을 치른 노련한 장수', 또는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사람'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백 번의 전투를 치르며 축적된 경험과 판단력,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노련함이 이 말 속에 담겨 있다. 유의어로는 백전노졸(百戰老卒), 유연노장(幽燕老將) 등이 있다.

이러한 의미를 살충제 브랜드에 적용한 ‘백전노장®’은 이름만으로도 다양한 해충과의 오랜 싸움에서 검증된 강력한 방제력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아다마®

이름처럼 '노련한 장수', 다양한 해충을 동시에 방제

농작물은 한 가지 해충만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드물다. 응애를 비롯해 총채벌레, 잎굴파리, 배나무이 등 여러 해충이 동시에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백전노장®은 이러한 농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해충을 한 번에 동시에 방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응애는 물론 총채벌레, 잎굴파리, 배나무이 등에 우수한 방제 효과를 나타내며, 여러 종류의 해충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방제력을 제공한다.

이는 마치 다양한 전장에서 수많은 적을 상대해 본 노련한 장수가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모습과도 닮아 있다.

빠르고 정확한 약효…숨어있는 해충까지 방제

백전노장®은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도 강점이다.

우수한 침달성을 바탕으로 약제가 쉽게 닿기 어려운 곳에 숨어 있는 해충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업에서는 방제 시기를 놓치거나 약효가 늦게 나타나면 피해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빠르고 정확한 방제력은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토양'을 뜻하는 아다마, 농업을 위한 브랜드 철학

백전노장®을 선보인 아다마®(ADAMA® 역시 브랜드 스토리가 깊다.

아다마®는 세계적인 작물보호 전문기업으로 잡초와 병해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 세계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의 시작은 1945년 설립된 아간(Agan)과 1952년 설립된 마흐테쉽(Makhteshim)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회사는 이스라엘 화학·농업 산업 발전을 이끌었으며, 1997년 마흐테쉼 아간(Makhteshim Agan)으로 합병한 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2014년 글로벌 브랜드를 아다마®(ADAMA®)로 통합했으며, 현재는 세계 최대 농업기업 가운데 하나인 신젠타®그룹(Syngenta®Group)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다마®(ADAMA®)는 히브리어로 '토양(Soil)'을 의미한다. 이는 농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토양을 중심 가치로 삼고, 농업인 중심의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업 철학을 담고 있다.

성장과 미래를 상징하는 심볼마크 'A'

아다마®의 브랜드 디자인 역시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심볼마크의 'A'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세계적인 기업의 비전을 의미하는 동시에 A급 품질을 상징한다.

위로 뻗어 나가는 형태는 하늘을 향해 솟는 화살과 성장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하며, 농업을 더욱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겠다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백전노장®

사자성어는 오랜 시간 축적된 지혜와 상징성을 담고 있다. ‘백전노장®’은 그 상징을 제품 브랜드에 자연스럽게 접목해 소비자가 이름만 들어도 제품의 특징과 성능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사례다.

수많은 전장을 경험한 노련한 장수처럼, 다양한 해충을 빠르고 정확하게 방제하는 살충제. '백전노장®'은 사자성어가 브랜드가 되었을 때 얼마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성공적인 네이밍 사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