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 134…’감정사회’, 감정은 어떻게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가

-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건 감정이고, 감정을 이해하는 사람이 성숙한 시민이다

2026-07-13     신동호 기자

감정이 슬퍼서 눈물이 나는 것일까, 아니면 눈물이 나서 슬픔을 느끼는 것일까.

우리는 매일 기쁨과 슬픔, 불안과 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감정사회”는 이러한 감정을 단순한 기분이 아닌 인간의 판단과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 요소로 바라본다.

이 책은 신경과학과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성과 감정을 분리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정에 깊이 의존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감정은 합리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라 올바른 선택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것이다.

“감정사회”는 감정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새롭게 이해하도록 돕는 책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시민에게 권할 만한 국민 필독서다.

다람

“감정사회가 던지는 메시지는 민주주의에도 이어진다. 서로 다른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는 신뢰와 공감을 키우지만, 분노와 혐오가 지배하는 사회는 갈등과 분열을 키운다. 결국 건강한 민주주의는 자신의 감정을 성숙하게 다루고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시민의식에서 출발한다.

"지금 나의 감정은 어떤가?"

이 책이 던지는 이 질문은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출발점이다. 감정을 읽는 능력은 곧 사회를 읽는 능력이며, 성숙한 시민의 첫 번째 자질이다.

책은 총 3부로 되어 있다.

제1부 근본적 주의(Attention), 제2부 근본적 정직, 제3부 근본적 유대다.

다람

우리는 왜 감정에 지배 당하는가. 지금 필요한 건 감정을 다루는 힘이다.

저자 마렌 우르너(Maren Urner) 1984년 독일 출생. 신경과학자이자 쾰른 HMKW(미디어·커뮤니케이션·경제대학교) 미디어심리 학 교수.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인지신경과학 공부를 마치고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에는 구성주의적 저널리즘(Constructive Journalism) 을 위한 온라인 매거진 〈퍼스펙티브 데일리(Perspective Daily)〉를 창립, 2019년까지 편집장 겸 대표로 일했다. 강연과 인터뷰 문의가 끊이지 않는 영향력 있는 작가이기도 한 우르너 교 수는 2020년 9월부터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Frankfurter Rundschau)〉 칼럼 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2023년에는 B.A.U.M. 환경 및 지속가능성상(과학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이 마정현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주독일한국교육원KEID과 프랑크푸르 트 한국학교에서 일했다. 지금은 외서를 발굴하여 우리말로 옮기고, 방송사에서 영상 번역을 한다. 옮긴 책으로 『웰빙 전쟁』, 『물욕의 세계』, 『그럼에도 삶에 ‘예’라고 답할 때』, 『빅터 프 랭클, 당신의 불안한 삶에 답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