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필독서 137…”AI가 선택하는 브랜드의 비밀’, 클릭 시대는 끝났다

- 검색 최적화를 넘어 ‘구매 최적화’의 시대를 선언하다

2026-05-25     신동호 기자

찰스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 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種)도 아니고, 가장 똑똑한 종(種)도 아니고,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種)”이라고.

네이버® 쇼핑에서 ‘청바지’를 검색하면 1000만 개가 넘는 상품이 등장한다. 선택권은 넘쳐나지만, 소비자의 시간과 집중력은 한정돼 있다. 무한한 정보는 오히려 피로를 만들고, 사람들은 점점 ‘비교하고 판단하는 일’ 자체를 포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대 변화 속에서 출간된 ‘AI가 선택하는 브랜드의 비밀’은 AI 시대 브랜드 생존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를 제시한다. 단순히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것을 목표로 했던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의 시대를 넘어, 이제는 AI가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브랜드”로 선택해 주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책은 기존 SEO와 AEO의 결정적 차이를 명확하게 짚는다. SEO가 ‘모두에게 잘 보이는 브랜드’를 만드는 전략이었다면, AEO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특정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단 하나의 답’이 되는 전략이다.

‘AI가 선택하는 브랜드의 비밀’은 지금까지 수 없이 쏟아져 나온 AI 관련 이론서나 트렌드 책이 아니다.  AI 시대에 AI를 활용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지 근본부터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책이다.

AI를 시대에 브랜드를 준비하고, 더 큰 브랜드로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로 강력히 추천한다.

처음북스에서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 0 현상: 판이 바뀌었다: 찾는 고객에서 듣는 고객으로

CHAPTER 1 위기: AEO의 시대: 소비 권력이 AI 에이전트로 넘어갔다

CHAPTER 2 원리: AEO의 메커니즘: AI는 어떻게 브랜드를 인용하는가?

CHAPTER 3 전략: SEO vs AEO: 패러다임의 전환

CHAPTER 4 전술: AEO의 핵심: 선택 받는 브랜드의 3가지 조건

CHAPTER 5 실행: 당장 내일 아침부터 실행하는 AEO 가이드다.

이 책은 AI 답변 엔진의 핵심 구조인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메커니즘을 실무적으로 분석한다. 단순한 키워드 반복이나 검색량 중심 전략이 아니라, AI가 이해하고 신뢰하기 쉬운 정보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 핵심 전술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앤서 캡슐(Answer Capsule)’ 전략이다. AI가 답변 본문에 직접 인용하기 좋은 형태로 정보를 구조화하고, JSON-LD 기반의 구조화 데이터를 활용해 AI 친화적 콘텐츠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AI가 학습하고 추천하기 쉬운 브랜드 언어를 설계하는 작업”에 가깝다.

책은 또 하나의 중요한 흐름으로 ‘쇼핑의 분절’을 설명한다. 소비자는 AI에게 발견(discovery)을 맡기고, 실제 결제(payment)만 스스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매 행동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즉 브랜드의 승부처는 이제 쇼핑몰 메인 화면이 아니라, AI가 추천 리스트를 생성하는 바로 그 순간이 된다.

흥미로운 점은 AI 기반 답변 엔진을 통해 유입된 소비자의 전환율이 일반 검색 유입 대비 5배 이상 높다는 실증적 데이터다. 이는 AI 추천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소비자의 신뢰 형성과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처음북스에서

AI가 선택하는 브랜드의 비밀: AEO는 결국 브랜드의 존재 이유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말한다. 더 이상 브랜드의 목표는 클릭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다. AI가 “이 제품이 가장 적합합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신뢰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AI가 정보를 선택하는 시대. 브랜드는 이제 소비자의 검색창이 아니라, AI의 답변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저자 김용석은 브랜딩을 시각화의 기술이 아니라, 선택의 이유와 관계의 밀도를 설계하는 전략으로 정의하는 브랜드 컨설턴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갤럭시, 로가디스, 란스미어 등 남성복 브랜드의 마케팅을 맡았고, 이후 CJ ENM, SKT CS T1, 스케쳐스코리아 등 다양한 기업과 함께 브랜드 컨설팅과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는 스몰 브랜드를 위한 브랜드 컨설팅사 톡설팅의 대표로, 자원이 제한된 기업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고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선택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브랜딩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케팅 뷰자데』, 『작은 기업을 위한 브랜딩 법칙 ZERO』, 『회사 밖 나를 위한 브랜딩 법칙 NAME』이 있다.

저자 이승민은 기술이 아닌 의사결정의 구조로서의 AI를 연구해 온 AI 전문가다.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15년간 경험을 쌓았으며, 캐나다 토론토의 톰슨로이터 인공지능 연구소 수석 엔지니어를 거쳐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AI 전환을 이끌었다.
현재는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어라이즈 AIArize AI의 아시아 태평양APAC 총괄로, 한국을 포함한 지역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비즈니스에 도입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서로 『AI 혁명을 이끈 천재들』이 있으며, 기술 트렌드와 AI의 실전 활용을 다루는 뉴스레터 《션의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