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도 보이는 해변, 제주
제주도의 서귀포 남동쪽에 있는 섬. 연안 일대에서는 김ㆍ미역ㆍ전복ㆍ소라 등을 채집, 그 중 전복 통조림 가공 수출.
2019-04-14 브랜드타임즈
지귀도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해안에 있는 섬으로 도민간에서는 ‘직구섬’ 또는 ‘지꾸섬’ 등으로 불린다. 한자로는 ‘지귀도(地歸島)’로 표기하고 있다. 한자를 풀어 ‘땅이 바다로 들어가는 형태’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는 민간의 어원설로 볼 수 있다. 섬의 지형이 평평해서 이처럼 해석한 것이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해안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4㎞ 지점에 위치해 있다. 섬 모양은 동서의 길이가 긴 타원형으로, 낮고 평평하여 섬 정상의 높이도 14m 정도이다. 섬 중앙부는 평평한 용암대지상을 하고 있고, 주위에는 5-10m 높이의 현무암질 암반 해안을 이루고 있다. 섬의 평탄부 8만여 평은 억새풀 군락으로 황무지가 되어 있다.
지귀도는 서귀포시 일대의 다른 섬과는 달리 완만한 침강 해안으로 이루어져 수심이 얕고, 섬 주변을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어서 갯바위 낚시에 위험 부담이 없다. 암초대로 형성된 지귀도 해안은 해조류가 밀생하고 패류와 갑각류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여 갯바위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관광 유어장으로 지정되어 체험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지귀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