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의 숨은 보석 30…’벌나무식당’, 푸짐함의 극치

- 더덕 한 상에 담긴 횡성의 진짜 밥상

2026-01-13     김효정 기자

횡성 먹거리 단지 한켠에 자리한 벌나무식당은 지역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한식 전문점이다. 화려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 번 다녀온 이들이 다시 찾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횡성 특산물 ‘더덕’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푸짐한 한 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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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나무식당의 대표 메뉴는 더덕 불고기전골, 더덕 오리주물럭, 더덕구이 등 더덕을 주재료로 한 요리들이다. 특히 오리주물럭에 듬뿍 들어간 더덕은 이 집의 상징과도 같다. 향긋한 더덕의 풍미와 오리 고기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더덕이 이렇게 든든한 식재료였나’를 새삼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동태찌개, 부대찌개, 김치찌개, 닭도리탕, 갈비탕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찌개·탕류 메뉴도 탄탄하게 구성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전반적으로 양이 넉넉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가성비 좋은 횡성 맛집으로 손꼽힌다.

또 하나의 강점은 아침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른 시간부터 따뜻한 국물과 정갈한 한식을 즐길 수 있어, 횡성 여행을 시작하는 첫 끼로 제격이다. 덕분에 현지인들의 단골 식당이자 여행객들의 숨은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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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나무식당은 지역 특산물을 일상적인 한식 메뉴로 풀어내며, 횡성의 식문화를 묵묵히 지켜온 공간이다. 더덕의 참맛과 든든한 인심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벌나무식당은 분명 ‘횡성의 숨은 보석’이라 부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