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랜드노믹스®…대통령의 요리사 천상현 셰프, 고향 영암에 ‘천상 영암멋집’ 개점

- 영암의 맛과 대통령의 손맛이 만나다…지역 미식 관광 새 전환점 기대

2025-10-23     신동호 기자

지역에 정착한 유명인사의 개인 브랜드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대통령의 요리사로 알려진 천상현 셰프가 20일 고향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중식당 “천상현의 천상 영암멋집™”을 열었다.

천 셰프는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으로 재직하며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지고, 각종 국가 의전 만찬을 총괄한 인물이다. 퇴임 후에는 서울 양재동과 경기 가평에 ‘천상현의 천상’을 개점해 외식업계에 새로운 미식 트렌드를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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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엄군에 문을 연 ‘천상 영암멋집’은 천 셰프가 왕인박사유적지 내에 선보인 세 번째 음식점으로, 영암군의 ‘관광거점 특화음식점 육성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그는 “고향의 재료로 고향 사람들과 함께 미식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지역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상 영암멋집’은 영암 무화과·장어·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품격 중식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매장 한켠에는 ‘청와대 추억 공간’을 마련해 대통령 요리사 시절 사용했던 국가 의전 소품과 사진 자료를 전시, 방문객들이 맛과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천 셰프는 오는 29일 열리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외식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포장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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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이번 개점을 계기로 월출산·왕인박사유적지·상대포역사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영암형 미식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광 기반시설 조성,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경제효과 분석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확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통령의 요리사가 고향에 돌아와 특화 음식점을 연 것은 영암 관광의 큰 전환점이 될 일”이라며 “천 셰프의 맛과 멋이 지역 특산물, 명소와 어우러져 영암형 미식 관광의 모델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