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

- “경제를 아는 자가 살아남는다”

2025-06-23     신동호 기자

언론은 알려주지 않는, 내 삶과 직결되는 진짜 경제 이야기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정부로 불린다. 대통령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것 중 하나가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하자 일부 국민, 언론, 야당 관계자들은 나라가 망할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는 경제학이 수학처럼 정답이 있는 학문으로 오해받지만, 실제로는 정해진 답이 없는 사회과학임을 강조한다.

현실과 동떨어진 가정(예: 세테리스 패러버스)에 기반한 이론들이 많으며, 경제적 주장은 종종 검증되지 않은 수치와 가정에 의존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최저임금, 실업급여, 국민연금 등 익숙한 주장들을 구체적으로 반박하며, 숫자와 이론보다 사실에 기반한 경제 이해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격차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경제적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민들레북에서

경제학에는 원래 정해진 답이 없다. 사람들은 경제학이 사회과학 범주에 속하고 주로 숫자와 데이터를 이론의 근거로 제시하니 마치 수학처럼 정답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랬다면 IMF 국가부도나 대공황 같은 숱한 경제 위기를 반복적으로 겪지 않았을 것이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 되었다.

1장. 무당 경제학의 굿판을 걷어차라. 2장. 사람의 경제학을 위하여. 3장. 정치가 밥 먹여준다. 4장. 투기 조장 정부 vs 투기 억제 정부. 5장. 익숙한 것들과 이별하기로 되어 있다.

민들레북에서

경제학에는 현실과 전혀 안 맞는 가정을 전제로 계산하고 그 결과로 만들어낸 이론도 수두룩하다. ‘세테리스 패러버스’. 결과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무수히 많을 때는 다른 변수는 없다고 가정하고 계산한다는 경제학 용어다. 쉽게 말해 그냥 마음대로 대충 계산하겠다는 뜻이다.

경제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우리 주변에 세테리스 패러버스로 계산된 무수한 경제적 주장들을 들여다보며 사실에 근거해 낱낱이 반박해 나간다.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 3조 3천억 원의 GDP 증가 효과가 있다’ ‘최저임금이 1만 원이 되면 일자리가 6만 9천 개 감소한다’ ‘좌파 포퓰리즘으로 우리도 베네수엘라처럼 망할 것이다’ ‘전두환 시절이 더 살기 좋았다’ ‘실업급여로 해외여행이나 가고’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퍼주다가는 나라 살림이 거덜난다’ ‘국민연금은 곧 고갈돼 못 받게 된다’ 등등 하나같이 익숙한 내용들이다.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 잔인한 ‘대격차의 시대’를 마주한 지금, 각자도생을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진짜 경제 이야기 책이다.

저자(글) 임주영은 경제·경영칼럼니스트다. 채권과 외환 등 금융시장에서만 25년 이상 근무하고 있다. 자본시장의 첨병인 금융 현장에서 오랫동안 일했지만, 자본이 아닌 사람이 행복해야 한다는 따뜻한 경제철학을 지녔다. 올바른 경제 성장을 염원하고,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냉철한 비판과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고민한다. 〈굿모닝충청〉과 〈시민언론 민들레〉에 경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눈 떠보니 선진국이던 꿈같은 시절에서 한순간 후진국으로 전락해버린 현재를 제대로 성찰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 우리 사회의 뜨거운 논쟁거리들, 이해할 수 없는 경제정책, 정치적 의도로 왜곡된 사안, 심상치 않은 세계 동향 등 바로 알아야 할 경제문제를 절박한 마음으로 풀어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니다!’라는,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겠다는 각오를 책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