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한富랜드] 241...'최우수™’, 쇠고기 야끼니꾸 전문점

- 제품의 우수성과 비전을 직관적으로 표현

2025-06-18     김효정 기자

브랜드는 의미와 이미지를 전달하는 수단이자 목적이다. 가능하면 원하는 의미나 이미지를 직접 인식할 수 있게 하면 좋다. 하지만 브랜드에 대한 법적 권리 즉, 상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할 수가 없는 한계가 있다.

쇠고기 야끼니꾸(※) 전문점 브랜드 ‘최우수’가 여기의 사례에 해당한다. 의미와 이미지를 직접 표현해 이해의 용이성을 높였지만, 상표등록은 불가능하다.

서울시
서울시

‘최우수™’ 서울시 성북구 삼선교(4호선 한성대입구역)에 있는 일식당 브랜드다.

브랜드 네임 최우수(最: 가장 최, 優: 넉넉할 우, 秀: 빼어날 수)는 사전에 있는 명사로 “여럿 가운데 가장 뛰어남”의 뜻을 가진 단어다. 업계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최고의 식당이 되겠다는 비전의 표현이다. 다만, 상표법적으로는 효능과 성질 표시에 해당해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브랜드 디자인은 손글씨 스타일로 단순하게 디자인해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서울시

비엔피특허법률사무소 전종율 이사는 “브랜드 중 프랜차이즈로 확장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상표 등록이 가능해야 한다”고 했다.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주가 일정 사용료를 주고 똑같은 브랜드를 여러 지역에서 사용을 하기 때문에, 사용 중에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예방을 하는 차원에서 상표권은 필수”라고 했다.

※ 야끼니꾸(ヤキニク)는 일본어로 “고기 구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