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242...’기상천외®’ 천안시 홍보대작전

- 천안시 캐릭터 천안프렌즈의 슬로건 브랜드

2025-06-13     김효정 기자

기상천외®는 개성만점 천안시 캐릭터 천안프렌즈가 펼치는 홍보관련 슬로건 브랜드다. 캐릭터를 활용해 기존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천안시를 홍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캐릭터는 천안시 농특산물 6가지를 의인화로 디자인했으며, 캐릭터 별로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천안시

지자체마다 캐릭터가 없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지자체를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는 거의없다.

‘기상천외 천안시 홍보대작전’은 천안프렌즈의 슬로건이다.

천안시 캐릭터 ‘천안 프렌즈’는 6명이다. 천안시 농특산물을 의인화로 디자인했다. 캐릭터 이름은 농산물 명칭을 활용해 표현했다.

호두를 디자인한 ‘호두과장’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공감력이 뛰어나다. 모두의 고민을 경청하고, 회사 내 갈등을 해소하는 평화수호자다. 갓 나온 호두과자와 같은 따스함이 매력이다.

포도를 디자인한 ‘봉팀장’은 어려운 무제도 ‘허허’ 웃으며 뚝딱 해결하는 아이디어 뱅크다. 넘치는 과즙만큼 땀도 눈물도 많다.

오이를 디자인한 ‘오이사’는 오이 꼰대 같은 화법 탓에 회사 기피대상 1순위다.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많이 해 ‘오라떼’라는 별명이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아내와 자녀를 무척 사랑하는 가정적인 순정남이다.

메론을 디자인한 ‘멜부장’은 언제나 흐트러지지 않는 차가운 모습이다. 똑 부러지는 워커홀릭으로 천안프렌즈의 실질적 대장이다. 그런 그녀를 무장해제 시키는 것은 고양이와 어린아이다.

순대를 디자인한 ‘순대리’는 끝판왕의 친화력과 넘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신박한 정보와 역사를 많이 알고 있어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라 부른다. 비록 눈치는 없지만 효심은 가득하다.

배를 디자인한 ‘배사원’은 유행에 민감하고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다. 항상 거울을 들고 다니며 SNS에 1일 1셀카 업로드를 즐긴다. 자신의 세계가 확고한 그녀에게 오이사의 아재개그는 통하지 않는다.

사자성어 ‘기상천외(奇: 기특할 기, 想: 생각 상, 天: 하늘 천, 外: 바깥 외)’는 “착상(着想)이나 생각 따위가 쉽게 짐작(斟酌)할 수 없을 정도(程度)로 기발(奇拔)하고 엉뚱함”의 뜻이다.

한편, 천안시 캐릭터 ‘천안프렌즈’는 「천안시 캐릭터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캐릭터 사용을 득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각종 단체 등은 캐릭터를 사용한 상품을 제작·판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