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 109…’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
- 고도의 창의력과 통찰력이 필요한 작업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직관에 대한 모든 것
“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은 뇌과학 책 중에서도 드물게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명작이다.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되며,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결정을 무의식적으로 내리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실제로 인간은 살아가며 90% 이상의 결정을 무의식적으로 내리는데, 이를 ‘직관’이라 부른다.
직관은 때로 생명을 구하고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강력한 도구가 되지만, 반대로 잘못된 직관은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책은 좋은 직관과 나쁜 직관의 차이가 바로 '경험과 학습'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직관을 단순한 감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통찰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 결과, 개인은 더 자신 있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실수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다가오는 6월 3일은 단기 4358년 만에 대한민국에 찾아온 중요한 기회다. 그간의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잡고, 세계 최고의 민주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날이다. 그러나 일부 유권자들이 아무런 고민 없이 왜곡된 직관에 따라 내란세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그렇기에 더더욱 올바른 직관적 판단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나이, 직업,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좋은 직관은 훈련될 수 있고, 그 시작이 바로 이 책이 될 것이다.
우리는 매 순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도 크고 작은 결정을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내린다. 바로 이때 직관이 작동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데, 그 이유는 “직관이 학습된 능력”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3부 7장으로 되어 있다.
1부 배경(1장 직관의 힘. 2장 직관 측정하기), 2부 직관의 다섯 가지 규칙(SMILE)(1장 자기인식. 2장 숙달도. 3장 충동과 중독. 4장 낮은 확률. 5장 환경), 3부 직관 연습이다.
직관이란 “무의식적 정보를 학습하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활용해 더 나은 결정이나 행동을 끌어내는 능력”이다.
직관은 단순히 감정으로 반응을 표시하는 것만이 아니라, 수년간 축적된 무의식적 학습을 활용한다는 의미다.
우리는 인지적 편향과 직관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의식적으로 완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떤 결정을 내린다고 반드시 직관은 아니다. 직관은 다섯 가지 규칙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것은 잘못된 직관이다.
결론적으로 직관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직관은 학습된 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학습을 해야 한다.
글쓴이 조엘 피어슨(Joel Pearson)은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의 미래정신연구소FutureMindsLab 설립자이자 소장이며, 심리학부의 혁신과 기업 분야 책임자다. 2009년 인간의 의식에 관한 연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윌리엄제임스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대학에서 미술과 영화 연출을 공부하면서 인간 의식의 신비와 뇌의 복잡성에 매료되어 전공을 바꾸어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영자의 정신건강 및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한편, 신경과학을 마케팅과 접목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옮긴이 문희경은 가벼운 책부터 굵직한 전문서에 이르기까지 100여 권의 심리학 분야의 도서를 번역해 왔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유혹하는 심리학》, 《신뢰 이동》, 《우아한 관찰주의자》, 《인생의 발견》,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밀턴 에릭슨의 심리치유 수업》, 《타인의 영향력》,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알고 있다는 착각》, 《이야기의 탄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