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매력 만점 ‘123사비공예마을’…민관협력이 꽃 피워
-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 ‘2024 SRT 어워드’에서 내년이 기대되는 2025 방문지 선정 -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결합하여 지역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
‘골목골목 소박한 매력을 간직한 123사비공예마을’이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의 ‘2024 SRT 어워드’에서 내년이 기대되는 2025 방문지로 선정되었다.
123사비공예마을(이하 공예마을)은 123년 사비백제의 역사가 깃든 아름다운 도시 부여에서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예술을 계승하는 공예창작클러스터다.
공예마을은 지역주민의 삶의 가치를 풍요롭게 만들고 지역 공예문화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청년공예인의 공예상품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과의 협력으로 성장하는 공예마을
공예마을은 지역 내 다양한 참여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매력적인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창작센터, 레지던스, 아트큐브 등 다양한 인프라를 운영하며 교육, 전시, 행사, 상품 개발, 공방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부여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공예마을은 지난해에만 85893명이 방문하며 KBS, TJB 등 다양한 언론매체로부터 주목받았다. 또한, 마을 공방, 청년공예가,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문화관광 인적 인프라를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체류 인구 증가와 지역 인재 일자리 및 수익 창출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공예가 정착과 지역 협력 강화
특히, 전문적 역량을 갖춘 청년공예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한 것이 생활인구 증가에 주효했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아트숍 및 갤러리 입점, 공모전 수상 등의 성과도 한 몫 했다.
또한, MZ 세대의 수요에 맞춘 특화형 문화상품 개발과 매거진 제작, 공예트렌드페어 부스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인지도 제고로 방문객 유입을 확산시키고 있다.
민관협력의 성공적인 사례
공예마을의 가장 큰 성과는 민간 주체의 자립과 주체적 활동, 협력 등을 꼽을 수 있다. 공예마을 규암장터 운영, 공예주간, 지역 아동·청소년 문화교육 지원사업 등에 민관협력이 꽃을 피우고 있다.
공예마을규암 협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민간 주체가 스스로 방문객 유입과 지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부여군 관계자는 “123사비 공예마을은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결합하여 지역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인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예를 매개로 지역 특성이 녹아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