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222…‘일쉼동체’의 일심동체(一心同體)

- 영어 워케이션의 특징을 사자성어 활용으로 재치 있게 표현

2025-01-24     김효정 기자

사자성어 활용 브랜드의 매력은 익숙한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단 하나의 글자만 바꿔도 새로운 뜻을 만들어내며 소비자의 기억속에 강하게 오래 자리잡을 수 있다.

경북형 워케이션 브랜드 ‘일쉼동체’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사자성어 일심동체(一心同體)에서 하나의 글자만 바꿔 워케이션의 특징을 제대로 표현했다.

경북형

워케이션 문화가 확산되면서 기업에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지역에는 생활 인구를 유인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쉼동체’는 일과 삶의 밸런스를 찾을 수 있는 경북형 워케이션 브랜드다.

경북의 다양한 지역에서 일과 쉼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근무 및 휴가 프로그램으로 편안한 숙소와 공유오피스,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까지 만나볼 수 있다.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재직 증명이 가능한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박 3일 이상 근무와 여행을 동시에 들길 수 있다. 방법은 공유 오피스 및 웰컴키트, 교통바우처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 ‘일쉼동체’는 사자성어 일심동체의 두 번째 글자 심(心)을 순 한글 ‘쉼’으로 바꿔 워케이션이 추구하는 일과 휴식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재해석했다.

워케이션(Wor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직장인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말한다.

사자성어 일심동체(一: 하나 일, 心: 마음 심, 同: 한가지 동, 體: 몸 체)는 “’한마음 한 몸’이라는 뜻으로, 서로 굳게 결합(結合)함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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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상북도는 2023년 6월부터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워케이션 상품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경상북도 ‘일쉼동체’ 워케이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브랜드 콘텐츠 제작과 워케이션 체험 데이 등을 운영해 ‘일쉼동체’ 워케이션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