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 개최
- 대통령상 제주삼다수, 국무총리상 보령머드축제 수상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이 12월 12일(목) 핀란드타워 아트홀(서대문구 신촌로 203)에서 진행됐다.
올해 26회를 맞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 및 기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에 대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관련 정부시상이다.
대통령상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가 수상했다. 제주의 청정 지하수를 원수로, 안전하고 깨끗한 제조 공정으로 단일수원지에서 생산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변함없는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생수 업계 리딩브랜드로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보령시의‘보령머드축제’가 수상했다.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여름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했으며, 진흙을 고부가가치 관광 자원으로 재해석해 경제적 가치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대전광역시의 ‘꿈돌이택시’, 민팃의 ‘민팃’, 서울경제진흥원의 ‘하이서울기업’, 씨제이웰케어의 ‘바이오코어’,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의 ‘임금님표이천’, 한경기획의 ‘청년다방’이 선정됐다.
이번 시상은 브랜드 경영이 이제 단순히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공기업, B2B 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지자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를 적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각자의 산업적 특성과 환경에 맞춘 창의적인 브랜드 경영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브랜드 경영이 단순한 기업의 이윤 추구를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